코성형 7일째 후기에요

코가 맘에안들어 고민하던차에
연휴도 다가오고 시간도 맞겠다
이놈의 못난코 뜯어 고쳐야겠다 싶어서
손품 몇개 팔다가 국경훈 원장님
코가 넘 맘에들어 저스트 성형외과로 결정

애초에 귀찮아서 발품팔고 다닐 맘도 없었고
바로 예약잡고 상담갔어요

상담때 원장님 말씀도 조곤조곤 나긋나긋 하시고
짧고 낮은코에 치아교정을 했음에도
입튀어 나와보이는 부분이 맘에 안들었는데
제가 얘기안해도 먼저 콕 찝어주시고
더 궁금한거 없냐 하는데 이미 묻기도 전에
다 설명 해주셔서 궁금함 따윈 없었고 할말도 없었음요,,ㅎㅎ

글고 원장님 손이 섬섬옥수에요!!
손이 너무 이쁘고 고우셔서
코도 이쁘게 만들어주실거라는
생각에 그 손보고 바로 예약 잡았어요
(대책계획 없는 확신의P)

참고로 저는 뉴진스 민지랑 카리나 사진 들이밀었다요

9/6
수술 당일은 눈감았다 뜨니까 끝났고..
코는 통증 그런거 없었어요
다음날 솜빼기 전까지 피섞인콧물도 왘왘나오고
귀가 가만히있어도 아파서 잠설쳤어요

1일차 솜빼니깐 귀통증은 사라짐ㅋ
그리고 지독한 코막힘 지옥이 시작되었스빈다
맛도 못느끼고 3일차까지는 코막힘 콧물때문에
숨막혀 미치는줄 알았으요

4일차부턴 조금씩 숨이 쉬어질때도 있긴했지만
여전히 코 개막혔고
6일차엔 코가 반이상 뚫렸어요 (물론 맛 안남......)
7일차 부목제거 하고
코안에 실리콘판막 제거 하고 겉실밥 뽑고
(실밥 별로안아픔니다 개미300마리가 물어뜯는거같고 왜때문인지 눈물이 흐르고있었음)

거울 첨보고 혼자 와..!! 했어요
원장님 경과 봐주셨는데 붓기없다고 놀라심
관리잘했다고 칭찬받았음다
지금 코 완전 맘에 든다하니
더 내려갈거라 맘에들어하지 말라심,,ㅠㅠ

혼자 관리한거는 부목뜯기 전까지 앉아서 잤고요
매일 총 6천~1만보 밥먹고 산책했어요
식사는 죽+저염식에 처방약 꼬박 먹고
수시로 여우티 마시고 붓기영양제 먹었음다
호박즙 안먹음요

코가 너무 이뿌다고 당사자인 저보다
엄마가 제일 좋아하시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