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 하고난 후 새로 태어났어요^_^
전 삐약이 시절(초등학생)부터 코가 크고 낮아서 코봉이라는 별명을 달고 살았어요ㅋㅋ
근데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 대학생이 될때까지도, 코봉이라는 별명이 계속 붙으니까
점점 스트레스 받더라구요ㅠㅠ 심지어 전 날 과식하거나 하면 눈이 붓기보다 코가 부어서
한라봉 소리까지 들었었더랬지..... 처음부터 수술은 너무 무서워서 필러시술도 받아보고
그리고 필러 2회정도 시술 해보고 나니, 쌓여있던 필러가 퍼지면서 영화 아바타의 캐릭터 코가
된 것 같아 부작용까지 걱정되더라구요.
그래서 코수술 결심을 하고, 총 6군데 정도 발품 뛰었어요.
친구가 추천해 준 곳, 광고가 많은 곳, 입소문 많이 난 곳. 유명하다는곳은 다 다녀본거 같아요.
그렇게 다니다보니 더 헷갈리더라구요. 어디서 해야할지 조금씩 지치고 있을 시기에 아무기대감없이 상담하러 갔다가 원장님 뵙자마자 '어? 나의 제2의 아빠다!'라는 느낌이 탁 오더라구요ㅋㅋㅋ
(진짜 오바아니고 실제감정이에욬ㅋㅋ) 제 코가 뚫어질 것 처럼 꼼꼼히 살펴봐주시고
굳이 안해도 되는것들은 덜어주시고, 꼭 해야만 할 수술들만 정리해서 말해주시는데 너무 좋았었고
무엇보다 원장님 자존감과 자신감 뿜뿜에 매력을 느꼈어옄ㅋ아실분은 아실거라 믿어옄ㅋㅋ
코 수술 당일 수술 들어가기 직전에 본인이 원하는 이미지 다시 물어봐주시는데,
저는 제 얼굴형에 맞게 이쁘게 해달라고 말씀드렸었어요. 그냥 원장님 믿고 들어갔답니다!!
그리고 결과는 아주 대만족입니다. 아직 한달 반정도 밖에 안되었고, 코 붓기는 최대 1년까지도 본다고 하잖아요?
근데 저는 정말 자연스러운 코를 원했고 지금 여기서 붓기가 더 빠진다고 해도 만족할 거 같아요.
코수술 후에 고통은 어떠한지 여쭤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수술당일과 그다음날만 제외하면 그렇게 아프지도 힘들지도 않았어요.
수술당일과 2일차때는 그냥 입으로 숨쉬는게 적응이 되지 않아 힘들었을 뿐 고통이 있지는 않았습니다.(참고로 저 아주 유명한 엄살쟁이에욬ㅋㅋ)
요즘 주변에서 다들 이쁘다고 난리고, 수술 반대하셨던 가족들도 언제 반대했냐는듯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ㅎㅎ
코 하나로 자신감 생긴 제 모습에 공주병 걱정하면서 겸손하게 살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
긴 후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말 많은게 여기서도 티가나네요ㅎㅎ호홓홓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호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