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은 15년전에 수술한코이고
한쪽으로 휘어보이고 코끝 찝히고 떨어진 상태. 복코도 살짝 있었다.
비염도 있어서 비염수술하며 재수술 알아보면서 발품 5군데 돌았고 마지막으로 소개로 간 이곳.
합리적인 비용과 소개해준 분의 예쁜코 모양을 보고갔다.
원장님 과하게 이것저것 권유하지 않고 솔직하게 얘기하셨다. 이미 나도 여러군데 다녀왔던 터라 내 코 상태를 어느정도 알고있었다. 다른곳에선 이것저것 다 추가추가넣은곳도 있었고 그래서 견적을 꽤 마니 받기도 했었다.
원래 내콧대가 낮고 약하기 때문에 골절X, 코끝을 올리면 저절로 콧볼도 따라 올라오기 때문에 콧볼축소도 권하지 않으셨다. 얼굴 중안부가 나는 긴편이였다. 8cm정도.
그래서 코가 짧아보였음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수술 날짜를 최대한 맞춰야 했는데 실장님께서 마지막 타임에라도 조율해 넣어주셔서 다행히 원하는 날에 예약할수 있었다.
고민하다 수술당일에 콧볼축소 하겠다고 결정했고
콧볼축소. 실리콘6mm(사진에 수술전 코가 실리콘 4mm인 상태). 코끝연골묶기. 기증늑 으로 재수술하며
(수술비용 포함X) 자갈턱 입꼬리 보톡스, 리쥬란2CC 나비존에 시술했다.
수술 전 원장님 상담하며 신세경코와 직반코 사진 여러장을 프린트해갔고 원장님께서 내코는 신세경코는 어렵다고 하셨다.. 나는 솔직하게 얘기해주시는게 더 좋았다.
나도 알고있었다...ㅋㅋ 잘 부탁 드린다고 인사드리고 나왔고, 수술방에 누워 주사바늘 꽂고 눈보호 안연고 바르다가 잠들었다. 정신없이 지나감
아픈것보다 콧구멍을 막아놔서 힘들었다. 입으로 숨셔서 목이 바짝바짝 마르고 잠잘때도 수시로 깼다. 2틀후 솜빼는데 너무시원~~~~~~~
수술후 등쿠션과 베개3개 작은쿠션끼고 반 앉아서 자고있고 붓기와 멍은 별로 거의 없었다.
내원할때마다 원장님께서 '안녕 코야 무사히 잘 있지?'
인사하듯 봐주셔서 너무 좋다. 코상태에 따라 붓기주사라던지 처방을 내려주신다. 2주차에 갔는데 다른곳보다 콧대가 부어있어 피가 고인건 아닌지 확인해주셨고, 바로 처치하고 주사도맞고 약처방도 받았고 3일후에 보자고 하셨다.
어떤곳은 수술후에 원장님 뵙기도 힘든데, 수술이 끝나고 나서도 꼼꼼히 살펴봐주시면서 처치해주시는 모습을보고 정말 안심되고 이곳에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