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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수술 후 스텝의 의료과실로 인한 부작용과 병원 응대에 관한 6~7개월 된 후기 (사진/분량 주의)
수술그만하고파
작성 22.08.19 04:43:25 조회 1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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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연골 수술 비공내리기와 코끝연장

<늑연골 수술 비공내리기와 코끝연장>







*긴글 읽기 힘드신 분들 있을 것 같아서 요약해요.
1. 병원스텝이 수술한지 코안에 기둥지지대 부목을 빼버림.
2. 불편 사항을 말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김.
3. AS상담 후 한달 뒤 수술 당일 예약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음. 분명 의사전달을 정확히 했으나 건성으로 듣는 실장이 전날 통화시 수술에 대한 체크없었음.
4. 그나마 예약되있던 수술 재료도 당일 갑자기 추천하지않는다며 안쓰고 가격은 그대로 받음.
5. 의사의 태도/언행이 첫수술과는 극과 극


안녕하세요. 잠도 안 오고 너무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글 재주는 없는데 하소연할 곳이 필요해서 긴 글을 적습니다. (분량 주의)

저는 신사역에 있는 코 재수술로 유명한 원장님이 있다는 곳으로 마지막 수술이길 기도하며 방문을 하였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늑연골로 수술을 하였지만 콧구멍이 뾰족하고 모양이 맘에 들지 않아 재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저는 실리콘과 기증 늑연골이나 알로덤을 원했지만 늑연골과 귀 연골로 수술해야 한다고 하여 그렇게 수술을 하게 되었고 수술 후 결과는 괜찮은 듯 하였습니다.

 그런데 수술 후 소독을 위해 방문을 한 날 원래 계시던 스텝 분의 휴무로 다른 스텝 분이 계셨고 붓기가 심해 딱 봐도 수술한 지 일주일도 안돼 보이는 저에게 코 안에 봉합해놓은 기둥 지지대와 콧구멍에 끼워 놓은 것들을 제거하겠다. 하여 의아한 저는 차트를 다시 확인해 주시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그 차트가 맞는다고 하며 콧 속 지지대를 다 제거하였고  제거하던 도중 뒤늦게 잘못된 것을 인지했는지 잠시 밖으로 나가더니 수술해주신 원장님과 들어왔고 당황한 원장님은 굳어진 표정으로 이것 때문에 또 마취할 수는 없다며 아파도 참으라는 말과 함께 간호사 둘은 발버둥칠 저의 팔을 양쪽에서 잡고 누워있는 저의 봉합한지 3일되서 한참 부어있어 늘어나지않는 저의 콧구멍을 억지로 벌리며 콧구멍보다 큰 백원짜리 크기의 지지대 두개를 쑤셔넣었고 그때 이미 저는 제 정신이 아니였습니다.. 실밥들로 꿰매있는 절개부분들이 미칠 듯이 아팠고 온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 늑연골채취부위며 귀연골채취부위며 아파서 미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죠.
양쪽 콧구멍에 들어간 지지대가 서로 힘들 받아 지지해주려면 서로 연결이 되어야하는데 그 중간엔 코기둥이 있잖아요;;; 미안하지만 이번엔 절대 움직이면 안 된다고 말하며 숨돌릴 틈도 없이 바로 제 코기둥을 바느질하기 시작했고 정말 생고문이였습니다.. 살면서 소리한번 지를 일이 없이 살았는데 처음으로 제 코에서 피튀는거 보면서 병원 떠나가라 악써봤어요...ㅠㅠㅠ 너무 무섭고 아프고 끔직하고 벌써 반년이 지났는데도 생각만하면 눈물나와요...휴

그러고 나서 흐르는 피를 닦아주며 제 앞에서 실수하신 스텝 분을 혼내시더라고요.. 이미 벌어질 일은 다 벌어졌는데 제 앞에서 혼내 키신다고 제가 괜찮아지는 것도 아니고 내 코 잘못되는 거 아닌가 그것만 걱정되고 심난한데 너무 속시끄러워서 듣기도 싫고 보기도 싫어서 혼내지 마시라고 했었거든요..

그러고 나서 미안하다고 후 관리로 붓기 레이저 몇 번 누워있다가 온 게 다고, 근데 그건 수술하면 다들 해주는 서비스인데 되게 생색낸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원래 좋은 게 좋은 거지 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안 좋게 말하면 혹여나 결과가 안 좋아졌을 때 잘 안 해줄까 걱정되기도 하고 사람 일은 몰라서 추후 결과만 좋길 바라며 조용히 넘어갔어요.

아, 줄기세포 추출물이라고 주사도 놔주시긴 했네요.
 
그런데 문제는 붓기가 가라앉고 회복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저에게 불편한 점이 있었다는 거.

우선 숨이 잘 안 쉬어져서 한동안은 자다 가도 숨이 안 쉬어져서 여러 번 깨길 반복했어요. 그래서 콧 속을 비춰보니 코 기둥 쪽에 약간 아이보리 색 크림 같은 질감의 무언가가 보였어요. 한 달 쯤 되서 경과 볼 때 병원에 물어보니 이식한 피부색이 좀 하예서 그런 것 같다며 넘어가서 그렇게 알고 참았죠. 아직 덜 아물어서 불편한 줄 알고 그렇게 몇 달이 지나고나니 입으로 숨쉬는게 편해져서 편도염과 편도결석 등을 달고 살았고 맨날 아팠네요. 그런 이유에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보니 코 안에 딱지가 있는데 크고 두껍다며 떼어주셨어요. 그걸 떼니 숨쉬기는 한결 나은데 코 기둥이 파여서 잇고 피가 나더라고요. 그리고 그 뒤로는 코안이 유착돼서 붙어있다고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숨이 잘 안 쉬어질 만하다고 코 수술 후에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고 수술한 병원이나 수술 할 수 있는 이비인후과를 가보라고 알려주셨고요. 그렇게 저는 집에 와서 콧 속을 한 번 더 살펴봤어요.
그런데 수술한 지 한 달 됐을 때 봤던 아이보리 색 크림이 보이더라고요. 전 그게 염증인 거 같았어요.

 그렇게 6개월 차 경과를 보러 갔고 여러 불편 사항들을 다 말하고 잘 좀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병원 스케줄에 맞춰 한 달 후인 8월 18일  날짜로 저는 재료 값을 지불하고 재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천만 원이 넘는 수술을 할 때와 백만 원 대 수술 할 때의 실장과 원장 님의 갭 차이를 보고 너무 현타가 오더라고요…….
한 달 잡아 놓은 수술인데 제가 요구한 사항들이 예약이 안 잡혀서 수술 시간이 한 시간 밖에 없다는 등 다시 예약을 잡고 와야 된다는 등 어떻게 할 거냐며. 그런 말은 안 하셨다고 우기더라고요. 와. 금식까지 다하고 40분이나 일찍 왔는데……. 한 달 기다리는 동안에도 정말 괴로웠는데
8월 말에나 수술 가능이라고 다시 예약하겠냐고 묻더라고요. 금식까지 하고 걱정되는 마음에 잠도 못 자고 멀리서 온 사람한테. 너무 상처예요ㅠ

그래서 저 오늘 수술해야 붓기 빼고 일상 생활하는 것까지 하면 9월 달에는 스케줄이 안 된다고 오늘 해주시면 안 되냐니까. "의사는 시간이 돈이다." 라고 하시며 뭐가 바쁘다고 그동안 뭐했냐고 하더라고요. 참나, 바쁜데 아프고 수술도 해야 돼서 한 달 스케줄을 뺀 저에게 잡힌 시간은 30분~1시간이라고 하더라고요…….

병원 측에서 계속된 실수에 제대로 된 정중한 사과도 없이 앞에서 혼내는 것으로 대신하지 않나. 고객 님이 말을 안 했던 부분이다. 수술 당일 상담 후 결정이라고 하셨다. 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고요…….

 속상해서 눈물만 나고, 눈물 참으면서 제가 머릿속으로 오늘 기분이 안 좋으신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도 모르게 뇌를 거치지 않고 말이 먼저 나오더라고요. 원장 님 오늘 기분이 안 좋으시냐고 그랬더니 안 그래도 속상한 고객이자 재수술을 해야 하는 환자에게 면전에 대고 고객이 해 달라는 데로 해주는 성형외과 의사들은 다 고객을 개, 돼지로 보는 거라며 가족이었으면 때려서 라도 말 듣게 하는데 환자는 의사가 언성을 높이게끔 말하면서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른다고 자기가 의사 공부를 왜 했겠냐고 자신은 제가 착하고 성격이 좋아서 맘에 들어서  그러는 거라며 상처 줄 것 다 주고 끝에 말을 돌리시더라고요.

그리고 고민해 보라고 나가더니 원래 재수술 때 쓰기로 한 알로덤과 귀 연골 중에 알로덤은 빼버리시더라고요.
비 추천이라고 애초에 처음 수술할 때부터 나중에 한 번 더 덧대자, 한 달 전에 상담 왔을 때도 알로덤이랑 귀 연골을 쓰자 했는데 말이 계속 바뀌는 것에 기분대로 하시는 건지. 의심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코가 너무 많이 줄었는데 그냥 덧대주시면 안되냐고 여쭸더니 그럼 결과는 어떻게 되든 자기는 책임 못 진다고 무섭게 말하시더라고요. 그럼 재료 값은 얼마냐 물었더니 가격은 그대로 라고 하셔서 정말 의아했고 원래 알로덤은 서비스로 해드리는 거였다고 하시더라고요.

 서비스로 해주려고 처음부터 그랬을 수도 있지만 기분은 좋지 않았어요. 사전에 공지 안 해주셨던 부분이라.
그냥 만만한가 보구나싶고……. 그전에 제 코 생각 못하냐고 징그러웠던 사진 보면서 얘기할 거냐는 원장 님 말에 더 이상은 버틸 멘탈도 없던터라 자포자기하고 원장님이 하자는 데로 수술하고 왔는데.. 맘에 안 드는 코였지, 징그러운 코는 아니었는데...

 처음 수술 결과와는 많이 납작해진 코에 귀 연골 두 개만 덧대는 수술을 하고 나오니 가리고 있는데도 연장도 별로 안 된 거 같고 코가 작은 게 느껴지네요..

 백번 양보해서 수술 결과가 제 코가 상태가 안 좋아서 그런 거라고 한다고 치고 마음 추스르려 해봤는데..

 아무튼 여러 가지로 트라우마 생긴 거 같아요.
전엔 수술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날 정도로 무섭진 않았는데 지금은 생각만 해도 눈물 나고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었는데 많이 위축되고 소극적으로 변했거든요.ㅠ

어휴……. 잠이 안 와서 어디 하소연할 때가 없어. 여기에 적어봐요. 여기저기 상처만 생기고..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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