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수술과 동시에 요즘에 치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안에 충치 치료하면서 스케일링도받고...
그 치과가 제 남동생이 이를 하고 그래서 전 제동생 소개로 간셈이죠..
수술하고 난 담날도 마스크하고 벌리기 힘든 입을 가지고 가서 치료받았습니다.
양쪽에 스폰지 붙이고 암튼 제 모습 심히 웃겼죠.
스폰지 붙이고 나타나 절 보고 한참을 웃더이다.
왜 그러냐고?
그래서 그냥 웃었죠.
의사니까..대충 알지 않을까...해서 별말 안했습니다.
근데 그 의사샘~
지나치게 이런거 저런거 묻고 친철합니다.
치과 치료 첨 갔을때 부터 제가 겁을 내니 재밌는 얘기도 해주시고 겁내지 말라고 타일러도 주시고...
갈때 꼭 인사 해주시고..
그러더니 그날은 치과 치료끝나면 고생했으니 맛있는 먹어야겠다고 하시더이다.
그러면서 뭐 좋아하세요? 라고 물으셨어요
제가 김치볶음밥 좋아한다고하니 자기도 좋아한다며 어디어디 잘한다며 함 같이 가자고 하셧어요..;;
젊은 샘이고..(한 삼십대초반에서 중반정도 ..)인상도 선하셔서 좋은분이다 생각하긴 했는데...
그분의 행동이...심히 신경이 쓰이고...
지금 치료는 계속다니는 거구요.
오늘은 얼굴이 넘 부어서 안갔습니다.
제가 특별히 미인도 아니구 그분의 그런 호의가 그냥 단순히 환자에 대한 호의인지 아니면 저에 대한 호의인지 분간이 안되더라구요.
말씀 하시는건 상당히 무뚝뚝하시지만...친절하구나 라는건 느낄수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그쯤 나이의 의사라면 결혼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첨에는 그냥 단순한 호의려니 생각했는데 제가 착각을 하는건지...
그 의사의 행동을 제가 어떻게 받아 들이면 될까요?
집에 혼자있으니 별별 생각이 다드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