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다
포토후기
병삼이
수삼이
시삼이
실견적
이벤트

[성형수다] 성형 후 느낀 외모지상주의 부작용

라라o 글모음
작성 19.12.20 14:38:53 조회 1,622

간략하게 제 소개를 하면... 뼈수술은 다 했다고 보시면 되고 거기에 이마거상을 포함하여 제모 및 보톡스 같은 추가적인 시술을 하고 있습니다.  비용은 2000만원 이상 들어갔구요. 꾸준한 시술 비용까지 하면 2500 이상은 쓴거 같네요.

예뻐져서 얻는 장점에 대해선 저번에 쓴 글이 하나가 있구요.

이번엔 예뻐져서 안좋은점에 대해 적어보려구해요.

가장 큰 문제는 적이 많아졌단거에요.
무슨말이냐면요.. 평소엔 칭찬 많이해주고 그러던 친구들이 제 단점을 찾아내기에 급급해졌어요..오랜만에 만난 남자 지인분들이 저에게 호감을 표시하고 그러면 득달같이 끼어들어선 " 쟤 다 고친거에요 ㅎㅎ " 이런답니다.

전 얼굴만 바뀌었지 속 마음은 그대로거든요. 오히려 더 긍정적이 됬고 자존감도 높아져서 되게 상냥해진거 같은데, 제 친구들은 오히려 제가 예뻐지니 제 마인드가 바뀌었다 생각하나봐요. 친구들을 막 무시하고 다닌다는 오해도 받고...ㅠㅠ  전 무시한적 없거든요. 오히려 절 무시하기 시작한건 그 친구들이에요... " 외모가 다인줄 아나? 고친거면서 ㅋㅋ " , " 외모가 평생 갈거 같지? 외모는 시간 지나면 다 사라진다^^ " , " 이뻐지면 뭐해 고졸인데 ㅋㅋ " 이런식으로요...

저랑 같은 고졸 친구중에 처지가 비슷해서 많이 의지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방송을 하는 친구에요. 어느날 절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다해서 흔쾌히 응했는데 방송에 제가 나가고 난 뒤로 시청자들이 계속 절 데려오라고 그러고 BJ는 꺼져라 라는식으로 말하기 시작하니깐 결국 그 친구와 전 크게 싸우고 말았습니다...

예뻐지기 전에 평상시 하던 제 행동과 말투는 평범한것이었는데 예뻐지고 난 후에 제가 하는 모든 행동과 말투는 재수가 없는것이고 사람들을 무시하는거라고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됬습니다.

평소엔 나에게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예뻐지고 나니 무한한 관심과 애정을 주는것을 보는것도 사실 힘이 듭니다... 사람이 이렇게까지 속물이었구나 를 느끼게 해주거든요...

전 성형이 실패없이 잘 된 케이스이고 만족하는편이에요.
얻은것도 많지만 잃는것도 많은것 같네요.

자존감이 높아져서 스스로를 더 사랑 할 수 있게 되었고 새로 만나는 모든 인간 관계에서 좋은 영향을 받고 있지만...

기존에 저에게 소중했던 사람들은 하나둘 저의 적이 되어가고 있네요.

보고계신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
이동하기
스크랩+ 0
라라o님의 게시글 더보기
의심신고 누적으로 ID가 자동 정지된 회원입니다.
댓글 31건
PTCR
아니 주변 친구분들이 너무 마음씨가 못된거 같은....
저 글 내용으로만 보면 당장 손절해야 할 각! 하루라도 빨리 연을 끊는게 나을거 같아요ㅜㅜ
19-12-20 16:06
니맘
힘내세요ㅠㅠ근데 얼굴 전체 성형을 다 한건데...성형티 안나고 자연스럽게 됬나요? 그게 너무 궁금하네요ㅠㅠ
19-12-20 14:41
라라o
작성자
[@니맘]
자연스럽게 된 편인거 같아요~
제가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는 상태에서 최대한 이뻐진 느낌이에요.
19-12-20 14:44
의심신고 누적으로 ID가 자동 정지된 회원입니다.
정지
니맘
[@라라o] 본문이랑 연관없는 댓글 단것같아서ㅠㅠ다시 제가 해주고싶은 말 해주자면
음...정말 친한 친구는 내가 좋은일이 있을때 응원해주는 친구가 정말 좋은 친구들이라는 글을 봤어요
근데 본문에 있는 친구들은 그거랑은 거리가 먼것같아서 좀 그러네요ㅠㅠ그리고 본문보면 고졸이라고 하는데
공부를 다시해서 대학을 가서 더 넓은 세상을 한번 즐기는 것도 나쁘진 않을것같아요ㅠ
특정 직업을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평범한 일반인들은 bj를 하는 친구가 없을뿐만 아니라 저정도로 남을 후려치진 않거든요
성형도 이쁘게 됬으니 자기 자신을 위해 좀더 나은곳으로 도약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네요ㅎㅎ
19-12-20 14:51
라라o
작성자
[@니맘]
곧 서른이 다 되어가는데 어떨지...
부모님은 제가 예뻐지니 코디네이터 자격증 따고 성형외과에 취직하라고 하시던데 흠..어떨까요 ㅠㅠ

아무튼 좋은 말씀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ㅠ△ㅠ
19-12-20 14:58
의심신고 누적으로 ID가 자동 정지된 회원입니다.
정지
ㄺㄴㅇㅁ
전 이번에 눈매교정수술하고 아직까지 발견된 부작용이 없어도 이리 무서운데 뼈수술까지 다 하셨다니.. 안무서우셨나요
19-12-20 14:53
라라o
작성자
[@ㄺㄴㅇㅁ]
당연히 무서웠죠.. 근데 뼈수술이 오히려 덜 아프고 피부로 하는 수술이 더 많이 아프더라구요. 뼈엔 통증 신경이 없다는 말이 정말인듯요.
19-12-20 14:59
의심신고 누적으로 ID가 자동 정지된 회원입니다.
정지
튜닝한투덜스머프
축하 드립니다 레벨업하셨네요.
원래 게임에서도 레벨업하면 착용할 수 있는 무기와 장비 그리고 내 상태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됩니다.
이 기회에 주변 사람들 정리도 좀 하시고 업그레이드 된 글쓴님 수준에 맞는 사람들을 다시 사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부터 느꼈지만 사람들은 잘된 주변 누군가를 인정하는걸 상당히 어려워하는거 같네요.
아마 주변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는  본인들과  비슷한 수준의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성형으로 인해 살아갈 인생이 바꼈으니, 자기들 수준으로 끌어내리려고 글쓴님을 들들 볶는거죠
그런일을 신경쓰는것 자체가 시간낭비라는 걸 알게 되실겁니다.
지금도 보이지 않는 어디선가  글쓴님 험담을 늘어놓고 있을겁니다.
19-12-20 17:08
이번만은
다들 부러워서 그러는거에여.. 여우같은 여자들
예쁘면 그냥 예쁜거 인정하는게 그렇게도 어렵나봐요...
19-12-21 00:58
fakelove
ㅎㅎㅎ 저도 사방이 적이엇어요~
19-12-21 01:38
하와융
예뻐지는 것 자체를 시기하는 친구들때문에 고생많으셨겠어요..ㅠ 변함없이 옆에 있어주는 친구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게 좋을것같아요ㅎㅎ휴ㅠ
19-12-21 15:56
alsrud****
그런 친구분들은 애초에 친구가 아니였던거에요ㅠㅠ(속상하시겠지만...) 분명 더 좋은 친구분 사귀실 수 있으시니 너무 속상해하지마세요ㅠㅠㅠ
19-12-22 12:08
군필여고생토끼
아이고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이제는 더 좋은사람들 많이 만날거에요 쓸모옶는 인연에 너무 속상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19-12-24 16:46
이크크
ㅜㅠ씁쓸하네요 질투가많아지긴하겠죵
19-12-25 02:22
뷔요미
뭔가 공감되네요,, 얻는게 있는만큼 잃는것도 있는것같아요 ㅠ
19-12-25 03:36
춥네요
오 그렇군요. 확실히 성형후 이뻐지면 새로운 사람들 만날때마다 주변 사람이 나서서 얘 뭐뭐했어요~ 하는거같아요.
19-12-25 14:15
따투
저는 친한 얘한테 윤곽한거 얘기 했는데 싸우고 절교해서 걔가 다른데 말하고 다닐까봐 걱정많이 해가지고 다른 사람들한테는 그냥 약손명가 해서 꾸준히 관리 받았다구 해여 그래도 잘 모르기도 하고 쌍수하나해도 호들갑떠는 사람들 있어서 윤곽까지 했다고는 못 털어놓겠더라구요 ㅠㅠ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한건데
19-12-25 14:35
폴이
* 비밀글 입니다.
19-12-25 16:46
yuuun
여적여.... 수술해서 고통 없이 이뻐지는 것도 아닌데 왜그리 질투를 하는지 ... 다 잘나서 부러워서 그런거니까 무시하세요~~
19-12-25 17:03
스카루닥스
성형했다는걸 굳이 알리지 마시구요.. 그런 친구들은 그냥 손절하세요..
 
 그리고 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사귀시면 됩니다.. ㅎㅎㅎ
19-12-26 04:23
스카루닥스
세상은 넓고 또라이들 역시 많습니다.. 대신에 좋은 더사람들은 더 많은 법입니다..
19-12-26 04:23
다음생엔
아이고 그런친구들은 이제라도 진짜 모습을 알게된거에 만족하세요 님이 외모적으로가 아니라 금전적으로 잘됐어도 배아파했을 친구들일거에요 앞으로 다가오는 사람이 많아질 만큼 순수한 마음인 사람 가려내기 더 힘드시겠네요ㅠㅠ 그래두 힘내세요
19-12-26 13:35
블랙이뭐죠
힘내세요! 그들은 부러움에 남을깎아내리는것 뿐입니다ㅠ
19-12-26 16:34
고렝고랭코
정말 어쩔수없는 외모지상주의ㅠㅠㅠ 힘내세요.. 그래도 마음은 더 건강해졌네요! 상냥하고 자신을 더 사랑할 줄 알게된거니까용
19-12-26 19:57
김한코
많이 생각해 보게 되네요...
19-12-26 22:47
고든
스스로에게 당당하고 자신감을 가지면 시기질투하는 사람들보다 더 좋은 인연들을 만날거라고 믿어요^^ 수술 잘 되신거 축하드립니다~~
19-12-27 14:28
27482
부러워서 그럴 거에요.
19-12-31 13:04
치즈빙수
부럽네요 얼마나 이뻐지셨을지 궁금해지네요
저도 빨리 수술받고예뻐지고싶어요
20-01-03 15:37
감건행
마음이 안좋으시겟어요..
정들엇던 친구들이 시기하고 오해하고..
너무 상처받지 않으시면 좋겟어요
지금은 어느정도 적당한 거리를 두시는게 어떨까요
20-01-04 09:46
이하요하
그러면서 진짜 친구랑 가짜 친구 거르는 것 같아요~ 진짜 친구는 그냥 축하해 줄 듯!
20-01-07 11:12
jaeeun1
진심인데 성형하고나서 그뒤에 새로만나는사람들한테는
친구라도 성형여부얘기안하는게 좋을듯하네요 ㅡㅠ ㅠ
20-01-22 02:30
병원 이벤트 더보기
이 영역은 병원에서 등록한 광고 영역입니다.
ⓘ광고
|
PC버전
|
로그인
|
문의및제휴
SUNGYESA
광고제휴sungyesacom@gmail.com
0
회원가입
쪽지
포인트
스크랩
  성예사
  커뮤니티
  성형후기
  평판찾아삼만리
  병원&닥터
  전문의상담
  성형자료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