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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성형에나이가중요한가요?

하루하루힘 글모음
작성 19.05.26 01:06:51 조회 1,048

전부터코에대한컴플렉스가있었어요
그래도수술같은거생각만했지무서워서감히할생각못하다가
결혼하고아이낳고어느덧30대후반이되었네요
이제좀아이키워놓고맘적인여유가생기니 컴플렉스였던코가자꾸신경쓰였네요..
결국고민하다가수술예약까지해논상태인데 신랑한테슬쩍얘길꺼내니나이먹어서꼭그렇게까지해야겠냐고ㅠ
너무오바스럽다고..절너무사랑해주긴하는데이런말듣고나니맘이착잡하네요ㅠ자기가이뿌다는데누구한테잘보일필요가있어성형하는거냐고
결혼전젊은나이면모를까왜지금와서그러는지이해를못하겠다네요ㅠ
비용두맞벌인데그돈안쓰고따로만든돈인데너무눈치가보여요ㅠ
님들같으면그래도한겠나요아님남편말듣고그냥사시겠나요..
오늘참우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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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1건
noname5
꼭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예뻐보이고 싶어서 성형하는게 아니라..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무언가 부족해보이고 거울 볼때마다 그게 눈에 걸리니 거울 보기도 싫고 사진 찍기도 싫고 다른 사람들이 그 부위를 보는게 싫어지고 남들만큼 평범하게라도 생겼음 좋겠다 싶어 결심하는게 성형이라고 생각해요. 맞벌이 하셔서 글쓴님이 모은돈으로 컴플렉스를 고치는게 저는 멋지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 컴플렉스를 언제 고치냐는 사실 경제적 시간적 여유에 따라 다르니 빠르다 늦다 이런건 의미없는것 같아요. 누군가는 그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어릴때 10대 일수도 있고 다른 누군가는 그 여유가 결혼후 30대일수도 40대일수도 있는거죠.. 꼭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당당하게 살고싶어서 조금 더 나은 나를 위해 하는거라고 생각하는데 남편분이 이해를 못해주시니 섭섭하고 서운하실거에요. 물론 남편분이랑 다시 대화를 나눠보시고 결정하실 사항이 맞지만 저라면 최대한 부작용이 없게 욕심을 많이 버리고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는 마음으로 수술 받을것 같아요. 제 친구들도 코수술 한다고 하니 가족들이 남친이 결사반대하고 말리더라구요. 하지만 코수술 잘되어서 예뻐지니 가족들도 남친도 좋아하더군요. 남편분이 글쓴님 걱정 되어서 반대하는걸수도 있겠네요.. 많이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니 남편분이 힘이 되어주면 좋겠네요~
19-05-26 01:17
하루하루힘
작성자
[@noname5] 왜님글보고눈물이나죠?신랑한테못받은이해를받는거같아서그런가봐요..저도친구분처럼오히려더좋아해줬음정말좋겠어요..
말씀만으로도위로가되네요 감사해요
19-05-26 08:55
맘마맘마
남편분 잘 설득해서 하셔요~!
19-06-02 08:08
닉넴무
타인의 생각에 맞추면서 살 필요 뭐가 있나요 그게 설령 가까운 남편이라고 하더라도 본인이 콤플렉스라서 하고 싶으면 하는거죠~ 글쓴님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어떤 결정이 나한테 옳은 결정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수 있을지를 보고 판단하셨으면 좋겠어요!
19-06-02 18:16
봄날해
전 30대 초반인데용 남친한테 대놓고얘기해요...난 평생가꿀거고~~내가알아서한다고ㅎㅎ 다 자기만족이잖아요,나이가어딧어요. 남친은 30대후반인데 제가오히려 고나리합니다. 좀 관리하라고~~
19-05-26 04:02
하루하루힘
작성자
[@봄날해] 갑자기외모에너무신경쓰는거같다고 싫어라해요ㅠ
잘하시는거같아요 자기만족을이해못하더라구요
19-05-26 08:58
이민철
저라면 할생각이 들면 합니다 못해서후회한바엔
19-05-26 07:12
하루하루힘
작성자
[@이민철] 지금아니면더못할꺼같아서 고민끝에결정했는데 지금이상황에맘이흔들리면후회하겠죠? 힘내려구요
19-05-26 08:59
긍정적1127
성형은 신중히 생각하시고 결정해야 하는거 가타여. 저두 11키로가 빠진후 얼굴살이 빠져서 해골상입니다. 눈꺼짐까지ㅜㅜ 살빠진후 처음보는 사람들은 말을 안하는데 오래전부터 알던 지인들이나 친구들이 너무 말랐다고ㅜ 볼에 뭐좀 맞아야겠다고 말해주는데ㅜ 그 뒤론 자꾸 거울보면 그곳만 보여서 스트레스가 너무 많이 쌓이네요ㅜ 병원 이곳더곳 상담 다니고 알아보는데 고르기가 어럽고 힘드네여ㅜ 생긴대로 살지뭐 하다가도 또 그 부분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아는 언니가 하는말이 너혼자 그러는거라고 남들은 신경 안쓴다고 부작용 무서우니 하지말라더군요ㅜ 어떤분들은 뼈도 아니고 지방이식인데 걱정할 수술아니라며 하라는 분도있고 그러다보니 이게또 이랫다저랫다ㅜ 막 심리상태가 멘붕오더라구요ㅜ 하~아... 5월 한달내내 병원 선택을 못하고 있네요ㅜ 님도 잘 선택해서 결정하세요^^
19-05-26 07:24
하루하루힘
작성자
[@긍정적1127] 그심정도이해가요
직원분들도 지금모습이 괜찮은데 결혼하고 뭐하러 하냐고도하시더라구요다른분은성형하신분이라 그런지 콤플렉스면하면좋지그러고 남들말다맞는말인데결국 결정은제가하는거니깐요 스트레스받느니 하려고맘먹음한살이라도젊을때하는게좋은거같아요ㅠ나이드니이것저것걸려서못해요
19-05-26 09:04
코큐텐
누구한테 잘보이냐니 ㅋㅋㅋㅋ 자기한테 잘 보이고 싶다고 하세요. 매일 거울에 보이는 나에게 잘 보이고 싶다고. 뭐 꼭 이뻐지면 다른 잘보일 사람이 있는건가요 이상하네요 ;; 정말 진심으로 지금 모습 충분히 이쁘고 사랑스럽다 이렇게 말해준게 아니고, 비꼬는 식으로 말했다면 저라면 엎었을 것 같네요. 혹시 남편분이 관리 전혀 안하시나요? 그래서 이해를 못하시나.. 전 부부 둘 다 관리 하는게 필수라고 생각해요. 안 그럼 집 들어가면 너무 우울할텐데요 ㅠㅠ
19-05-26 09:41
하루하루힘
작성자
[@코큐텐] 결혼전이나후나 외모신경안쓰네요ㅎㅎ
그래서이해못하나봐요
19-05-26 12:35
코큐텐
[@하루하루힘] 그러는 당신은 신경 좀 써야하지 않겠냐고 받아치세요. 잘 알아보고 신중하게 판단하신다면 자기얼굴에 자기돈쓰는데 누가 뭐라할 자격 없다고 생각합니다.
19-05-26 13:26
하루하루힘
작성자
[@코큐텐] 네 맘먹었으니 잘해보렵니다^^ 댓글로힘주셔서감사해요
19-05-26 15:36
cneixja
절대 없다고 봐요 하고 싶으면 하는거조 하지만 아직 다 자라지 않은 부위가 있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9-05-26 11:45
하루하루힘
작성자
[@cneixja] 나이가있다보니더눈치가보이네요
시댁식구들두그렇고..후에 변한 얼굴보면 안좋아하시지않을까..
19-05-26 12:37
JaneEyre17…
배우자분이 님 마음을 안 알아주니 속상하시겠어요ㅜ
성형이 물론 남에게 보여주는것도 있지만 내 만족이 더 크다고 봐요
오랜 컴플렉스로 갖고 있기 보다는 수술 하시고 자신감을 가지셨음
좋겠어요
19-05-26 15:33
하루하루힘
작성자
[@JaneEyre1710] 대화하다눈물흘렸네요 거울속내모습이좀더이뻤음좋겠어요 더나이들기전에 하고싶더라구요
19-05-26 15:39
비중격만곡증
젊어보이고자 하는건데 나이가 무슨상관이겠어요 ㅎㅎ
19-05-26 17:00
하루하루힘
작성자
[@비중격만곡증] 네 나이드니더자신없는제얼굴에 서글퍼지더라구요
이뻐지고자하는건여자의본능이아닐까요?
19-05-26 21:03
MMjin
저 30대 후반인디.. 금욜에.. 코. 윤곽4종..합니다... 내관리는.내가 해야죠!! 다른사람이 모라해도ㅜ내가 이뻐지고 싶자나어...ㅠ우린 나이상관없이 여자니깐요..므흣
19-05-26 20:41
하루하루힘
작성자
[@MMjin] 남편분은반대는안하시던가요?당당하게말씀하시는게너무부러워요ㅠ
19-05-26 21:04
다음생엔
그런의미라면 나이는 상관없죠 남편분이 뭐라시건 너무 휘둘리지 말고 결정에 참고한다고 생각하세요 어쨌든 님 콤플렉스고 님얼굴이니
물론 내 남자친구, 남편이 예쁘다고 하니까 라며 성형생각을 접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나까지 꼭 그럴 필요는 없다고 봐요
19-05-27 00:28
하루하루힘
작성자
[@다음생엔] 오래된컴플렉스였는데처음이자마지막이라생각하고질러보려구요
19-05-27 13:08
호로잉이
하고싶으면 하시는거지만 전 코수술 권해드리고 싶지않아요. 정말 복불복이고 몸상태가 안좋으면 염증은 기본이고 회복도 더딥니다. 아무래도 임신도 하셔서 면역력이 예전같지만은 않을거같아요. 그냥 전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남편분 말에 동의해서가 아니라 글쓴님을 위해서요. 저도 코수술했고 망한사람으로서 정말 권해드리고 싶지않아요.
19-05-27 03:53
하루하루힘
작성자
[@호로잉이] ㅠ저도 카페에서재수술하시거나잘못되셔서많이힘들어하시는분보고접을까많이고민했어요..근데잘될수도있지않을까이런생각으로합리화해버리더라구요ㅠ 걱정해주시는맘도이해가되요..
19-05-27 13:10
호로잉이
[@하루하루힘] 잘되면 좋지만 망하면 정말 정신적 스트레스가 어마무시하더라구요.. 저 우스갯소리로 아 야 나우울해~ 이런적은 많았는데 실제로 우울증 걸린건 인생살면서 처음이었어요..ㅋㅋㅋㅋ 혹시라도 잘못될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코수술을 하라고 전 권해드리지 못할거 같네요ㅠㅠ.. 그리고 성예사에도 병원관계자들 굉장히 많은걸로 알고있어요. 제가 봤을 땐 안고쳐도 되는데 고치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참 많고 브로커도 여럿봤어요.(언급은 하지않을게요) 그냥 평범한 일반여성으로서는 전 사실 안하셨으면 해요..! 맘에안들어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기도 어렵고.. 연골등을 넣으실텐데 결국 이게 또 처지기 마련이잖아요. 그럼 또 신경쓰이고 그러실꺼예요.. 물론 하루님 선택이니 제가 강요하고 그럴순없겠지만.. 조심스럽게 의견남기고 갈게요. 항상 좋은일만 있길 바랍니다!
19-05-27 14:00
하루하루힘
작성자
[@호로잉이] 호로잉님경험담아진심으로글써주신게마음에와닿아서너무감사하네요..결정은제가하겠지만신중하게생각해봐야겠어요
답변너무감사드리고님두좋은일만있길바래요^^
19-05-28 00:33
보들보들스
물론 남편분말도 어느정도 맞지만 글쓴이 본인이 게속 신경쓰이거 하셧었음 지금이라도 예쁘게 해보셔요-!
컴플렉스안고사는것보단 나을것같아요
19-05-27 12:29
하루하루힘
작성자
[@보들보들스] 왜진작에안했을까 그생각을많이했네요..지금하려니걸리는부분들이너무많아서ㅠㅠ솔직히 맘적으로불편해요
19-05-28 00:35
치즈빙수
성형은 자기만족인거같아요 나이는상관없이
그래도 성형 하라하는남편보단 낫네요ㅠ
많은 위로댓들보고 힘내세요!
19-05-27 19:16
하루하루힘
작성자
[@치즈빙수] 누구한테가아닌내만족이라는말에 신랑은 어이없는표정을짓더라구요ㅠ이해못하는거죠
근데 성형하라는남편도있을까요??
19-05-28 00:37
이쁜이asd
저 눈은 일찍해서 한건 후회안해여
19-05-27 20:52
하루하루힘
작성자
[@이쁜이asd] 저는일찍안한걸후회중이라..지금이러고있어요ㅠ
19-05-28 00:39
소이향
남편분이 걱정되셔서 그러시는 것 같은데 그래도 본인이 원해서 하고싶은 거니까 하셨으면 좋겠어요!
19-05-28 00:15
하루하루힘
작성자
모두들이해해주시고댓글남겨주셔서위로받고보상받는기분이네요
옆에신랑보다얼굴한번뵌적없는분들께 힘을받게되네요
진심 감사드려요^^
19-05-28 00:44
쮸르르
나이는상관없죠 성형은자기만족
19-05-29 01:40
케이크존마탱
나이가 무슨 상관이에요 다 자기만족이지
19-05-30 11:50
고민vvv
저도 떳떳해지기위해 하는거라생각합니다
19-06-01 14:32
자기만족
성혀은 자기만족이죠. 남편한테잘보이고싶어서가아니라 예뻐진 내모습에 즐거워하고픈거아닌가요? 남편분이 반대하는 진정한이유는 모르겠지만 자존감 낮아지고 우울하게 사느니 남편과 합의하에 성형하시는게 나을듯요.
19-06-01 18:15
Elsa81
음 저라면 남편 말도 일리가 있지만 제 자기만족이 중요해서 할 것 같아요
19-06-0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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