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화나고 속상하고.. 돈이 뭐죠..?!

하늘나무 글모음

작성 05.10.12 23:22:37 조회 1,065

친구가 잘 다니는 화장품 가게가 있어요..
티지X 이라는 가겐데... 걔가 거기서 많이사서
이번에 무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거에요..
그래서 저까지 무료로 받았는데..
거기서 그러더라구요..

턱이 삐툴어졌다고..한쪽이 좀 올라갔다고..
그래서 입술도 한쪽이 올라갔다고..

근데!!! 저도 턱과 입술이 삐툴다는것을 느끼고 있었거든요.. 사진찍을때요...ㅠㅠ

그런데...이거 치료받아야 한다면서 안받으면 더 심해진다고.. 여기는 강남보다 재료도 좋으면서 배나 더 싸다고..자기는 막 하라고 강요안한다고
심하니까 한번 생각해보라고..

근데..10회에 50만원..
저는 지금 대학1학년생..
돈이 없죠..
근데 하고 싶어요..

집에 오자마자 저도 모르게 이 이야기를 엄마한테 했죠.
가격은말안하구요.
그니까 엄마가 아주!!!!!!!!노발대발하시면서..
아빠까지 가세해가면서... 따발총을 아주..따다다~
ㅠㅠ
그말을 믿냐며........
저 막 엄마아빠 화내는거 보고..너무 화나고 짜증났어요..
돈만 있으면 돼는데...이생각밖이 안들어요..
돈이 뭐에요..돈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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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파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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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숍에서 얼굴균형을 교정해준다는 말씀 인가여? 님 글을 읽으니 이렇게 이해가 되는데... ^^;; 음식을 씹을때 한쪽으로 씹지는 않나여? 아나운서나 류시원도 그렇고...한쪽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어여. 이건 습관이나 혹은 안면마비 등으로 생기는데 보통은 습관때문이죠. 님..거울 보시면서 친구들과 이야기 하는것 처럼..또는 밥먹을때 함 거울 보세여. 혹 님이 그러고 있지는 않은지...^^;; 부모님은여.. 님이 아직은 세상 물정을 잘 몰라 남의 말에 현혹이 될까 걱정하셔서 뜻하지 않게 화가 나신거 같아여. 사실 마사지숍 언니들 말발이 장난 아니거든여. 그리고 마사지숍에가서 문제 없는 피부는 거의 없어여. 피부가 깨끗하면 밑에서 주근께가 올라온다..뽀로지 나는것도 문제..클린징크림쓰니까 화장품이 피부에 착색되서 피부가 어둡다...등등... 더구나 대학초년생이면 얼마나 외모에 관심이 많겠어여. 그러니 부모님은 더 걱정이 되는거죠. 귀가 너~무 얇지 않았습 좋겠네여.

05-10-13 01:16

꽃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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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랭이님 글에 한표~

05-10-13 10:06

비비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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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눈에는 님이 이뻐보이기만 하고 모질랄것이 없는 딸이라고 생각하셔서 그런걸꺼에요..설사 님의 속상한 그문제점을 아시고도 화를 내시는거라면
속으론 아무 못해주셔서 울고 계실껄요..그런게 다 부모맘 아니겠어요??ㅎㅎ
저는 제 외모에 컴플렉스가 생기면..장애인이나 화상환자들 생각해요..
그러케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는데..나정도면 정말 행운인거다라구요..
어느정도 상탠진 모르겠는데요..맛사지를 받는것보다 나중에 수술을 하시는게 날꺼 같아용.. 꾸준히 계속 몇년동안 맛사지를 하면 효과가 계속 있겠찌만 10회한다고 효과가 그리 클꺼 같진 않아요..한 단기간은 효과가 있따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아니면 집에서 혼자서 자가치료를 해보시는것도 괜찮을꺼 같네요.
아마 그런기구가 있을꺼에용..
여튼 이세상엔 돈이 최고고 웬수지만;;
너무 또 돈돈 하면서 살지 말자구요^^
홧팅!

05-10-13 10:53

쨘쨘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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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얼굴 얘기할때 자기는 속상해서 그러는데 부모님이 다짜고짜 화내거나 반대부터 하면 기분은 나쁘지만..(당해봤음..;;) 그래두, 윗님들 말씀처럼 그러셨을거라 생각합니다.기분 푸시구요..얼굴 비대칭인거 저두 그렇거든요? 사진찍음 콧구멍 모양이-_- 달라서요..;; 웃을때두 왼쪽만 올라가구..그래서 한 반년을 의식적으로 오른쪽얼굴을 많이 움직여줄라구 ㅎ ㅏ고..저녁때 로션바르면서 일부러 오른쪽으로만 웃고 근육운동 오른쪽만 해보고 손으로 오른쪽 얼굴 마사지도 해주고 그랬더니.. 좀 마니 나아졌어요..님도 그런식으로 함 해보세요. 그리구 턱 쪽이라면, 앉는 자세랑두 관련 많으니까 주의하시구..어깨근육도 잘 보세요..한쪽이 굳거나 하면,얼굴에 영향이 좀 있거든요..

05-10-14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