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훔쳐본 범인 나중에 오리발 내미르면어뜨케요??

요피♥ 글모음

작성 06.03.19 00:50:15 조회 1,233

저희집이 1층이다 보니 밤에 샤워하다보면
문 여는 소리가 들려요 - -.. 겨울엔 안그러지만
여름에 특히 그러거든요.. 전 매일 샤워를 하고 자야 잠이잘와서 그러는데ㅠㅠ어디 무서워서 씻겠나요..
나중엔 문도 안열려있는데 문열여져 있는것같고 계속 씻으면서도 창문보게 되고 남의 집에 가서도 그래요 ㅠㅠ
범인은 잡힌적이 없지만.. 만약잡는다면 무슨 처벌을 받죠?
샤워하다가 문열어서 본거면 제 몸을 다 본거나 마찬가지일텐데 얼마나 심리적으로도 상처를 받겠나요..
그리고 더 않좋은상황이면 동영상으로 찍어서 인터넷에 올라가 있는건 아닌가 하는 최악의 사태까지 .. - -
아무튼.. 범인을 잡게 되서 경찰을 불러 경찰서 까지 갔는데 그 범인이 오리발 내미르면 어떡하죠..?
자긴 아니라고.. 왜 생사람잡고 그러냐구.. 이러면..?
증인도 없고 씻다 옷대충입고 나와서 뛰어가는 사람 잡아서 그런거이니깐.. 이렇게 되면 피해자만 당하는건가요..?
이럴경우 어떡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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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건

라크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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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형법전을 찾아봤는데 정확한 답은 안떠오르네요.
대충 설명하자면 ^^; 목욕을 하는데 남자가 훔쳐봤다면 주거침입죄와 소란죄 이정도가 성립할듯하네요 두죄중 소란죄는 주거침입죄에 흡수가되구요. 비슷한 판례중에 목욕한걸 훔쳐본건아니지만 도둑질하려고 얼굴만 들이밀다가 주거침입죄로 성립된사례가있습니다.
참고로 성추행이나 성폭행은 강제력을 수반하는거라서 성립이 되질 않습니다.

06-03-19 01:11

꽃미녀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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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잠금장치를 설치하세요~ 안에서 잠글 수 있게요~
음.. 그리고 목욕하는데 훔쳐본 거는.. 창문으로 얼굴 들이밀고 본 게 아니면 주거침입죄는 안 될 것 같기도 한데.. (되는 건가요? 라크니스님? ㅎㅎ)
대충 헌법에서 사생활의 자유, 행복추구권 이런 게 떠오르긴 하는데.. 실질적으로는 처벌이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설사 범인이 잡혀도 그냥 열려있어서 한 번 쳐다본 것 뿐이라거나..-_-;; 발뺌을 하면;; 혹은 경찰에서 한 번 본 거 가지고 뭘 그러냐고 한다거나.. 뭐 볼 거 있다고;; 이런 식의 모욕을 준다거나..;;(은근히 경찰서에서도 인권유린 이런 거 많잖아요.. 성폭행을 당했어도 너도 좋아서 한 거 아니냐고 그런다는데-_-;; 성관련 범죄에서는 여자가 약자 ㅠㅠ)
요피님 제 말 듣고 잠금장치 설치하고 편하게 목욕하시길.. ㅎㅎ
그게 젤 속 편하지 않겠어요?(범인이 다시 훔쳐보길 기다렸다 잡느니 말이죠;;;)

06-03-19 03:02

요피♥

작성자

글모음

아.. 오래전에 씻는도중 창문여는소리가 나서.. 제가 귀가 좀 밝거든요..-_-;ㅋ
핸드폰진동같은건 못들으면서ㅠㅠ... 문이 여는 소리가 들려서
슬그머니 얼굴을 내미니깐.. 그쪽도 저를 보고 놀랬나봐요-_-;ㅋ
나중에뛰어가서 잡을라고했었는데 ㅠㅠ못잡아서 .. 집에돌아와 무지 속상했거든요
본사람은 저밖에없을텐데.. 증인도없고.. 이런건 제쪽에서 손해보는거죠?ㅠㅠ

06-03-19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