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세요?ㅠㅠ

옥썬 글모음

작성 07.02.08 22:23:09 조회 1,050

어떡하면 행복해질까요?
지금 제가 죽도록 불행하단 건 아니예요.
그냥 나 자신에 자신이 없어요.
얼굴도 못생겼고
뚱뚱하고.
여자로서 이 2가지면 끝이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제 생각이 삐딱할 지도 몰라요.
이제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인이 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은 셈인데,
그것말곤 모든게 맘에 들지 않아요.
이런 상황에서 긍정적인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그냥 우울합니다.
다른 이쁘고 날씬한 여자들을 보면서
부러워할 뿐이예요.
친구들은 전부 이쁜데, 나만 한참 뒤쳐져 보이고.
어떡하면 자신감에 넘친 나,가 될 수 있을까요?
그저 살을 빼고 이뻐지면, 그걸로 되는걸까요?ㅠ
헛소리 늘어놔서 죄송해요,
너무 답답해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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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미인이되자a

글모음

행복하지 않다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는사람은 계속 불행해지는거같아요 ~
저는 지금보다 더 날씬하고 머리도 더 길고 인기도 많았을때도
행복하지않다고 생각했어요 !
이사람 저사람에게 난 불행하다고 툴툴거리면서
푸념이나 늘어놓았어요 ..
그러다보니 불행한얘기 .. 푸념 .. 그런것들만 말하는 제 곁에있는사람들은
제가 정말 불행한줄만 알았고 어두운얘기만 하는 저와 함께하면
자기도 같이 어두워지니까 제곁을 하나하나 떠나고
저는 점점 더 어두워졌어요 ..
그러다가 어느날부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구
긍정적으로 밝게 살다보니까 제곁에는 항상
긍정적이고 밝고 행복한 사람들만 있더라구요 ^^
끼리끼리 논다고 하죠 ? (이말이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지만 ;;)
자신이 밝으면 주위에 긍정적인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그사람은 주위사람들도 인해 행복한 일들만 겪게되는거 같아요 ^^ ;;
살빼고 이뻐지면 자신감은 있어지겠지만
행복이랑 자신감은 다른거잖아요 ^^
지금 주위에서 행복한일을 돌아보세요 ~!
얼마든지 행복한 일이 있으실꺼예요 ^^

07-02-08 22:38

nh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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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을 하기전에도 전 불행하다고 생각했고 이쁘지도 그렇다고 키가크지도
집안이 화목하지도 경제적여유가 있는것도 아니었어요.
이래저래 돈빌려가면서 이곳저곳 수술해서 고치고 나서 조금은 자신감도
생기고 그렇지만 예전하고 변한건 하나도 없네요
더욱더 나빠지기만했구요. 코수술도 두번에 가슴도 두번씩이나..
돈도 돈대로 ... 스트레스는 엄청나게 받았고 ..나중에 닥쳐올
일들을 전혀 몰랐었네요. 신경쓸일은 더 많이 생겼고 하고 싶은것도
할수 있는것도 없는 지금...딱... 낭떠러지 같습니다.
행복이요? 행복이 뭔가요?
담배피고 있는 동안. 술마셔서 취한동안. 자는동안 잠시 다른생각안할때
딱 행복한거 아닌가요...
뚱뚱하고 못생겨서 . 몸매가 안되서 내가 불행했던게 아니라
내가 지금 처한 것에 대한 화풀이를 하고 괜히 우울해 지고
내가 내자신을 이렇게 만든거 같은데요.
행복이요. 조금한것에도 행복을 느낄수 있지요.
길가는길에 할머니,할아버지께서 손을벌리며 돈을달라거나 껌을 팔때
천원짜리 몇장. 동전 몇개라도 쥐어드리면서 생각했습니다.
나도 이세상에 쓸모 있는사람이구나. 나도 남을 도울수가 있구나 하구요.
뭐든 긍정적으로 살아야 한다는건 아닙니다. 부정적인 면을 잘포장해
긍정적인걸로 보이게 만드는것이 요즘 이죠.
나한테 당당하고 떳떳하고 괜찮은 사람이고 소중한사람이다 생각하세요.
그래야 다른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난 못낫어 나같이 불행한 애가 또어딧어 하고 자신없어 하면
남들도 똑같이 대하더군요.`
아직한창때...20대니깐 멀못하겠어요^^
살빼는게 최고 어렵죠...ㅠ 열심히 일도 하고 운동도 하고
나름 가꾸고 . 웃으면서 살면 내가 대하는 사람들도 덩달아 웃음이
난다는걸 ^^
웃음은 전파하는거라잖아요..
서로서로 웃으면서 살면 행복이지요~!!

07-02-09 00:29

성형을 하기전에도 전 불행하다고 생각했고 이쁘지도 그렇다고 키가크지도 
집안이 화목하지도 경제적여유가 있는것도 아니었어요. 
이래저래 돈빌려가면서 이곳저곳 수술해서 고치고 나서 조금은 자신감도 
생기고 그렇지만 예전하고 변한건 하나도 없네요 
더욱더 나빠지기만했구요. 코수술도 두번에 가슴도 두번씩이나.. 
돈도 돈대로 ... 스트레스는 엄청나게 받았고 ..나중에 닥쳐올 
일들을 전혀 몰랐었네요. 신경쓸일은 더 많이 생겼고 하고 싶은것도 
할수 있는것도 없는 지금...딱... 낭떠러지 같습니다. 
행복이요? 행복이 뭔가요? 
담배피고 있는 동안. 술마셔서 취한동안. 자는동안 잠시 다른생각안할때 
딱 행복한거 아닌가요... 
뚱뚱하고 못생겨서 . 몸매가 안되서 내가 불행했던게 아니라 
내가 지금 처한 것에 대한 화풀이를 하고 괜히 우울해 지고 
내가 내자신을 이렇게 만든거 같은데요. 
행복이요. 조금한것에도 행복을 느낄수 있지요. 
길가는길에 할머니,할아버지께서 손을벌리며 돈을달라거나 껌을 팔때 
천원짜리 몇장. 동전 몇개라도 쥐어드리면서 생각했습니다. 
나도 이세상에 쓸모 있는사람이구나. 나도 남을 도울수가 있구나 하구요. 
뭐든 긍정적으로 살아야 한다는건 아닙니다. 부정적인 면을 잘포장해 
긍정적인걸로 보이게 만드는것이 요즘 이죠. 
나한테 당당하고 떳떳하고 괜찮은 사람이고 소중한사람이다 생각하세요. 
그래야 다른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난 못낫어 나같이 불행한 애가 또어딧어 하고 자신없어 하면 
남들도 똑같이 대하더군요.` 
아직한창때...20대니깐 멀못하겠어요^^ 
살빼는게 최고 어렵죠...ㅠ 열심히 일도 하고 운동도 하고 
나름 가꾸고 . 웃으면서 살면 내가 대하는 사람들도 덩달아 웃음이 
난다는걸 ^^ 
웃음은 전파하는거라잖아요.. 
서로서로 웃으면서 살면 행복이지요~!!

얼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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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아무리 못생겨도,몸매가 아무리 꽝이라도 그사람과 함께 있을때 편안함을 느낄수 있다면 아무라도 좋습니다 전.인생 해피하게 살아야죠.이렇게 주눅들어하며 시간낭비할때 죽어가는 사람을 생각해보세요.내가 외모따위로 고민하며 시간을 소비할때..일초라도 세상에 있고싶어하는 사람들을요^^그런생각을 하게 되면 나도 몰래 '오늘은 해피하게 보내야지!'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인생의 행복은 나 자신이 만들어가는거에요.언제어디라도 자신감을 잊지마요!

07-02-09 01:37

익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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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옥썬님이 공감가네요 nhnhn님이 말씀해주신대로 자기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남들이 갖지못한 자기만의 개성을 갖고 작은 일에 행복할줄 알며
살아가는게 좋은 방법일거같애요.

07-02-09 02:10

완전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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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게 다가아니예요..저도 외모에 집착하고 잇지만 사실 맘 한구석이 허전한걸 자꾸 그런식으로 채우려고 드는거 같아서 맘이 착찹하네요 ㅠㅠ힘내세요 님^^우리 열심히 살아요 다들 자기 고민이 제일 힘들게 느껴질꺼예요..

07-02-09 07:22

옥썬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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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기대없이 너무 답답해서 넋두리했는데,, 이렇게 멋진 답변들을 해주실 줄이야...너무 감사드려요. 솔직히 울컥하네요..ㅠㅠ진짜..이제 좀 철 들어야지.. 나를 사랑해야지..ㅠㅠ 성예사 님들, 진짜 최고예요~ 얼굴도 이쁘고 맘도 이쁘시겠당 ㅋ 감사합니다 ㅠㅠ

07-02-09 07:28

미인ㄴㄴ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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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예사 인생선배님들 .... 답변들 전부 저한테도 도움이 많이 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07-02-09 09:48

하고시포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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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거울보구 난왜이럴까 이러면서 성예사들어왔는데
행복하세요? 라는 제목보고바로눌러들어왔는데
이렇게힘이될줄몰랐어요.
바보같았죠제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멀쩡하게태어난것만해도
너무너무감사한건데말이죠
성형을못하는것도아닌데!성형하면더이뻐질꺼니까
전충분히가능성있는거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희망!
희망을가져야해요 우리모두 화2티잉!!!!!!~!!!

07-02-09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