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 대학동기가 그랬죠.. 오티때 완전 처음보는 자리에서 그러고 나타난거예요 ㅎㅎ 신입생 오티니까 선배들 다 있고 그런데.. 얘가 워낙 넉살이 좋아서 선배들 동기들 있는 자리에서 '죄송하다 이뻐지고 싶어서 이랬으니까 앞으로 학교 다니면서 더 이뻐질테니 지금 이런 모습 잘 봐달라 이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암튼 이런 식으로 자기소개하고 그랬었는데.. 반응 좋았어요 ㅎㅎ 만약에 가게 되서 트집잡고 이러면 솔직하게 말씀하시고.. 영 걱정되면 안가심이.. ㅎㅎ
어차피 이미 한 사람이나 앞으로 할 계획 갖고 있는 사람 많을 거예요.. 요즘은 거의 필순데요 뭐... 윗분님 쓰신 대로 당당하게밝히고 밝은 모습 보이는 것도 좋을 듯... 근데 워낙 내성적이거나 예민하신 분이라면 (저같은 사람은) 안 가는 게 나을 듯... 암튼 예뻐지세요~ 붓기 별로 없으시길 바래요~
아참... 저, 오티 안 갔어요.. 집이 지방이라 귀찮기도 하고, 차비도 아깝고.. ㅋㅋ 근데 나중에 정말 후회했어요.. 입학식날 떡 갔더니 당장 무슨 수업 가야하는 지도 모르겠구, 암튼 서럽더라구요... 아는 사람 하나 없구, 물어볼 데 하나 없구... 워낙 내성적 성격에 첫 한달 눈물로만 지샜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