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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저같은분.. 계신가여?.. 제가 많이이상한건가여...)

케로피 글모음
작성 08.01.15 16:30:01 조회 1,032

너무 답답해서여... 이곳엔 왠지 저같은 분들이 조금이라도 있을꺼 같아 마음에 있는 말좀 내뱉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의 컴플렉스는.. 얼굴형... 눈이랑 코까지는 그렇타고 해도.. 광대뼈... 그리고 완전 뒤로누운 이마... 그와중에 눈썹뼈까지 돌출되서;;; 그냥 눈이나 코면.. 그나마 괜찮을텐데.. 얼굴형...

제 나이 26.. 중학교 1학년때.. 한창 사춘기 시작할나이 인가여.. 그때부터 제얼굴이 이상하다고 느꼇어여.. 살까지 쪗더래서.. 키도 완전 컸던데다.. 별명이 고릴라.;... 정말 우울증이 심했던거같애요.. 지금생각해보면.. 혼자서 거울보고.. 난 왜이렇게 생겻을까.. 하며 울고.. 또 울고... 거짓말하나도 안하고.. 그때부터 앞머리로 얼굴의 반을 가리고 당겼어여.. 사람들이 맨날.. 커튼좀 치우라고..;; 1년 365일.. 벌써 11년인째인가여?.. 전 학교갈때고, 어디 나갈때고.. 머리로 얼굴을 가려야해서.. 아침일찍 일어나 샤워하고 머리말리고.. 외출할때도 머리감고, 말렷는데 이상해서 또 감고.. 또 말리고.. 어떤날에는 너무 짜증이나서.. 이 얼굴로 당기기도 싫어서 학교도 빼먹었던적도 많고여....아.. 한시간 더 잘수있는거.. 지겨울정도로... 얼굴을 잘 가릴수있는 머리스타일을 만들려... 그게 정말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일인지.. 사람들 만나러가기전에 꼭 머리감고..말리고.. 그냥 모자쓰고 나갈수있으면 좋겟는데... 도드라진 광대땜에.. 오히려 더 이상하고;;; 여직껏 살면서여.. 남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할수있는 많은것을.. 전 누리지 못하고 살았어요.. 물론 제 자신이 절 그렇게밖에 하지 못하게 가둔거라고 해야겟지만여.........정말로 친한사람 10명정도?.. 빼고는.. 제 얼굴을 다본 사람들이 없어요.. 심지어 여태껏 사귀엇던 남자친구 두명만빼고.. 나머지는...;; 덕분에.. 지금껏 살아오며.. 주위사람들과 바다 한번 놀러간적도 없고여.. (바다물에 들어가면.. 얼굴이 다 들어나니깐여..) 바람부는날.. 땅만보며.. 두손으로 머리카락을 이용해 양 얼굴을 가리느냐 바쁘고... 똑같은 헤어스타일 11년째.......저 정말.. 정신병인거 같아요... 결혼.. 하고싶은데여.. 또 하기가 싫어요.... 웨딩드레스를 입어야하는데.. 지금하고 다니는 머리스타일로 결혼할수도없고.. 올빽을 해야하는데.. 지금하고 다니는 스타일로 하면.. 완전;;; ... 아...

제 주위에선... 진심으로 제맘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는거같아여.. 그래서 더 슬프고 그래여.. 저희 가족은 물론.. 제가 얼굴땜에 스트레스 받는건 아시긴하거든여.. 당연히;; 근데 머리에 똥만 들어있다고... 친구들은.. 얼굴 괜찮은데 왜그러냐고... 아무리 주위에서 괜찮네, 뭐하네..하면 뭐해여.. 전아는데... 정말 이상하다는걸 아는데.. 설령 이상하지않타고해도.. 그래도 내눈에 내가 너무 싫은데.. 내 얼굴이 싫은데... 그럼 가서 수술하면 되지.. 왜 이러고 있냐구여?.. 아.. 저 미국이거든여.. 한국에 언제갈수있을지도 모르고... 갈수있는 사정이 아니라... 미국에 잇는 성형외과..알아본적도있는데.. 믿음도 안가고.. 비싸기도..한국보다 훨~...씬... 비싸고;;;;언젠가 갈수있으면 한국에가서....

그냥 너무 속상하고.. 답답하고...우울해여... 이곳에서 한국에 잠시나가 수술하고 온친구들이 대부분.. 정말 부럽고.. 난 언제쯤.....매일매일 생각해여... 언젠가 한국에가서 내가원하는 수술을해서.. 문제 없이 잘되고... 머리를 다 넘기고 외출하는.. 아님.. 모자를 쓰고 외출하는 제 모습을 상상하고.. 혼자 들떠있고.........솔직히.. 설령 그런날이 온다고 해도.. 수술이 모두다 잘될꺼란 보장이 있는것도 아닌데... 엊그젠가.. 기사에서보니.. 두명이 전신마취해서.. 사망했다고 하는.....무섭긴해여.. 하지만.. 이렇게...사람구실도 제대로 못하고.. 대인기피증에 우울증에 자신감 상실해가며 인생을 평생 살빠에야.. 차라리.. 죽을수 있다는걸 알면서도... 한번 해보자 하는마음............. 저 정말 또라이같져?........... 제가 생각해도.. ....제정신은 아닌듯..............................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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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tempter
전 눈만 했는데요. 눈 하고도 붓기 왠만한건 다 빠졌어요
자연스럽다고 잘 됬다고 하는데 저는 제 스스로 바뀐 모습에 적응이
안되서 그런건지 몰라도 밖에 나가서 사람을 못 쳐다 보겠더군요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 보거나 자기네들끼리 쑥덕거리거나 할까봐요..
저는 하고나서 대인기피증 걸리겠어요 이거 참 ...
08-01-15 16:42
syy
저랑 정말 비슷하시네요.. 남들이 괜찮다고 해도 어렸을때 겪었던 상처때문에 거기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대인기피 우울증에 자신감 상실 ..ㅠㅠ
08-01-15 17:05
fineapple
님 께서는요 마음의 병이 더 깊으신거 같아요 주위에서 괜찮다고 그러고 -자신은 이상하다고 하지만-남자친구도 2명이나 사귀셨으면 남들이 생각하는것보다 자신이 더 심각하게 생각하실수도 있지 않을까요?고쳐서 어느정도 자신감은 생길수도 있지만요 ..드라마틱하게 싹 바꾸는것도 자신의 정체성을 잃기 쉬울것 같아요 님이 정 수술 생각이 있으시면 단점 보완정도로 자연스럽게 하시는것도 괜찮을것 같기도 해요..우선 마음부터 다르게 생각 하세요 .. 님은 절대 못생겼거나 그렇진 않은데 자신이 좀 더 심각하게 생각하는건 아닌지요.^^;
08-01-15 19:16
씨크릿머리띠
요즘은어떠신지요?그리기미국에선무슨일을하셨나요?
15-11-1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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