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도 성예사에 뒤통수 질문글 올렸었는데요.
결국 성형하게되었습니다.
뒤통수가 워낙 납작해서 둥글게 만들고 싶은 마음에 안할수가 없었어요.
수술하기전에 해당 병원후기글 하나도 남김없이 2주동안 정독했는데 대부분의 의견이 안한것보단 낫지만 그렇게 만족하지는 않는다 라는 의견이 많았어요.
수술하고 하루지나 뒤통수를 만져보니 저 또한 납작한 뒤통수가 납작하지않은정도가 됐다 정도로 생각되
네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골막?이 늘어나는 정도에따라 들어가는 양이 다르지만 최대한 많이 넣는다라고 얘기를 들었고 짱구처럼 둥글게는 안된다는 얘기도 선생님께 들었습니다. 본시멘트라는 재료를 넣었는데 어떤 브라질 운동선수가 이걸 과하게 넣다가 터지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글도 읽은적있어서 선생님말에 동의했구요.
그런데 사람이 참..그냥 제 이전뒤통수와 수술후 뒤통수만 비교해보면 되는데 자꾸 연예인 혹은 내가 꿈꿔온 것들하고만 비교하려니 만족을 못하네요.
수술에 대한 결과는 무지 만족하지만
그래도 컴플렉스는 여전할것같네요.
전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외모 컴플렉스가 엄청나요.
외모문제인것도 있지만 정신적인 측면도 크다 생각해서 책도 읽고 운동도하고 자기계발을 끊임없이해도 외모에 대한 집착은 사라지지가 않네요.
부모님 원망도 안하고 싶지만 제얼굴은 부모님이 주신거니 원망할수밖에없구요.
생소한 수술이라
제 의견를 나누고자함에 후기쓰다가
자책만 늘어놓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