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제거 42일차 후기 (긴글 주의) > 코제거&재건성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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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제거&재건성형 후기

[코제거] 코제거 42일차 후기 (긴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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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전>
<제거전>
&#038;lt;제거 5일차&#038;gt;
<제거 5일차>
&#038;lt;제거 10일차&#038;gt;
<제거 10일차>
&#038;lt;최근사진&#038;gt;
<최근사진>
저도 성예사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아 감사했던 마음으로 주절주절 후기를 풀어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태코로 잘 돌아옴. ( 콧대는 낮고 비주 짧고 콧볼이 넓었음ㅎㅎ)

때는 2015년 8월 (7년전) 20대 초반에 아무생각없이
대형병원에서 코 높여주세요 하고 수술하고 1년동안 만족하며 살았음.
근데 점점 코가 조이는 느낌이 들어서 해당 병원가서 리자벤 처방받고 3개월 먹으니까 괜찮아져서
그냥 저냥 신경 안쓰고 6년을 살다가 어느날 보니까 실리콘도 오른쪽으로 돌아가 있고 코 끝이 잘려있는 느낌;;

코에 문제가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지만 다시 코수술할 생각에 무서워서 방치하고 살았었음.
이제는 결혼도 해야하고 애기도 낳아야하니까 문제를 직시하고 병원 알아보자!
정보 1도 없이 시작하는데 정말 힘들고 멘탈 털렸었음. 울기도 많이 울고 행복한일이 생겨도
잠시만 행복했고 다시 우울해지고 내 소중한 청춘이 썩어들어가는 기분이었음.

첨에는 실리콘제거 하고 코끝만 다시 만져주면 되겠지! 하고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정보가 쌓이고,
내가 수술해야 하는 방향이 명확해 짐! (※ 난 지방에 사는데 서울에 있는 병원 10군데 상담 돌았음/
상담받으면서 느낀건 환자의 코상태에 따라서 수술방법이 달라지기 보다는
원장이 추구하는 수술 방법 및 스타일에 따라서 수술이 달라짐. 즉 상담을 많이 돌아보고
나에게 맞는 수술이 뭔지를 내가 결정하고 그 수술 추구하는 실력좋은 원장을 찾아야하는 것! )

o 수술 방법 : 재수술이 아닌 제거 수술!!
실리콘 제거+ 피막,흉살 제거+ 메드포어(지지대)제거
o 이유: 다시는 부작용으로 불안해하면서 살고싶지 않아서!

내가 하고싶은 수술이 명확해진 후 전체제거 잘하는 원장을 찾아나섰다...
나는 구축이 심했기 때문에 구축의 원인인 피막, 흉살을 잘 제거해야했다
그래서 각 원장들의 피막제거 한 사진! 결과를 비교해보면서 피막제거와 흉살을 잘 제거하는 원장을 선택하여 수술했다.

국소마취+수면(10분?) 으로 수술하는 방법이어서 첨에는 진짜 겁을 많이 먹었는데
결국 그때는 힘들었지만 수면 3시간으로 수술하는것보다는 나았음.
살면서 제일 고통스러운 수술이었지만... 다시는 못함ㅠ 많이 아프진 않은데 진짜 고통스러웠음 .
3시간 수술 후 코를 보는데 콧구멍이 잘 내려와있어서 마음에 평화가 찾아옴.
제거한 사진을 보는데 정말 경악스러웠고 후련했음.
내가 그 많은 제거 사진을 봤는데 나의 피막이 제일 두꺼운거 같았고
메드포어가 거의 실리콘 반만함 ㅡㅡ 그 의사새끼 부들부들 저주하고 싶음.

튼, 코 솜도 빼고 부목도 제거했는데....
찰흙을 주먹으로 친거마냥 뭉그뜨려져? 있었음.
근데 또 옆으로 콧대를 보면 오~ 이쁜데? 싶었음 ㅎㅎ
부목때문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한동안 콧대가 눌려져있어서 이게 과연 제자리를 잡을까 싶었는데
대략 2주 지나니까 살이 차오른건지 붓기가 빠지면서 콧대가 정상화 됨:) 휴

수술한지 정확히 42일, 수축기가 지나가고 있는 단계. 먼가 수축기 막바지인 느낌쓰.
여름이라 수영할 일이 많은데 수영하고나면 코가 아품 ㅠㅠ 한달뒤부터 수영가능하다고는 하는데 불안...조심해야지

o 제거 후 장점
- 실리콘이던 내 연골이던 뭐가 있을때보다 불안함이 덜하다.
- 코 피지가 덜 생긴다.
- 구축이 없어져서 코가 자연스러워졌다.
- 내 얼굴과 코의 밸런스가 맞는다.
- 순한 이미지를 얻었다 대신 세련미를 잃었다ㅋ
- 코가 편안해졌다.
- 걍 작고 통통한 내 코가 귀엽다 ㅠㅠㅠ

★구축약 tip
구축약 성분 : 몬테루카스트나트륨 10mg
성형외과 처방은 비보험이라서 한달치 약 9만원
일반내과에서 처방받으면 한달치 만원!!!!

난 혹시 몰라서 일단 처음에는 성형외과에서 받은 처방전으로
약을 사고 그 다음부터는 내과에서 처방받아 구축약 먹고있음:)
잘알아보고 다들 조금이라도 돈 절약하세요!!!><

<급 마무리>
코 부작용때문에 나는 감히 지옥에서 살았다고 말하고 싶다.
병원을 선택하고 원장을 찾는 과정에서 안좋은 후기 보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란...
다시 절망을 느껴야했고, 공황 오는게 이런 느낌인거가 싶기도 했다.
그럴때 일수록 마음 단단히 먹고 나약해지면 안된다.
모든 것은 내가 감수해야하고 외로운 일이지만 내가 이겨내야하는 일이다. 절대 누군가 대신해 줄 수 없는 일.
지금 당장 힘들고 죽고싶을지라도 다들 이겨내시고! 행복했던 일상으로 꼭 복귀하시길!!

그리고 코수술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제발....제발!! 코수술하지마시고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해주세요!!♥
PC 웹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병원정보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108 글라스톤빌딩 8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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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묨묨묨얌님의 댓글

묨묨묨얌쪽지보내기 프로필 게시판 검색 작성 글 더 보기
작성일

안녕하세요 혹시 아직두 계실까요..?ㅠㅠㅠㅠ 저랑 상황이 넘 똑같아서요•• 하 2년전에 멋도모르고 수술해서 메드포어가 들어간지도 몰랐는데 얼마전 알고난 뒤부턴 잠도 안오고 그넝 다 빼버리고 싶어서 하루종일 인터넷에 찾아보고 이ㅛ는데 이 글을 발견했어요..ㅠㅠ 지금은 코 어떠신가요??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병원 정보와 비용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ㅠㅠㅠㅠ

뽀빵이루님의 댓글

뽀빵이루쪽지보내기 프로필 게시판 검색 작성 글 더 보기
작성일

안녕하세요!
저는 이전 코는 콧대가 아예없고 코끝이 눌린코에요.. 근데 뭔가 저와 코가 비슷한 거 같아서 이렇게 조언을 구하고자 댓글을 달게 됩니다.
첫수술한 병원에서는 이미 콧대가 아예없고 눌린코라 모태코보다 40프로 이상은 못생겨질거라고 원래 코도 못생겻는데 전체제거하면 아예 얼굴을 못들고 마스크만 쓰고 다녀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근데 저는 부작용때문에 너무 무서워서 전체제거 하고싶은데.. 생각보다 전체제거 잘하는 병원이 없는 거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랑 비슷한 모양의 코를 찾아나섯는데 이렇게 찾아 병원정보를 알고 싶습니다ㅠ ㅠ 부탁드립니다 이전 모태코와 비슷한지도 궁금해요 지금 붓기빠지신 모습이 저의 모태코랑 비슷하시더라구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