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핸섬했던(?) 과거 싹~ 고친 미모의 포토그래퍼 '손지현' 은 영화 스틸 촬영과 개인전 준비까지 앞둔 잘나가는 매력녀! 이런 '지현' 을 오매불망 바라보는 특수분장사 '준서' 의 애정공세는 하루하루 버라이어티 해져만 간다. '준서' 와의 달콤한 로맨스가 무르익던 어느 날, 친아빠를 찾아 가출한 '유빈' 이란 녀석이 난데없이 집을 찾아오고, 녀석이 내민 아빠 이름 석 자는 바로 손.지.현! 미녀인생 7년, 아빠 변신 7일! 일단 고모라고 둘러대고 녀석을 돌려 보내려 하지만, 아빠를 만나려고 가출까지 했다는 '유빈' 에겐 안 통한다. 게다가 녀석의 엄마와 새아빠는 출장 중! 별 수 없이 7일 동안만 버텨보기로 한 '지현' 은 '아빠' 변장을 시도, 세상에 둘도 없는 '미녀아빠' 가 된다. 그러나, 어설픈 콧수염에 빵점 짜리 운동신경, 자꾸 튀어나오는 여자말투를 가진 친아빠가 '유빈' 은 영 수상하고, 어느 순간부터 데이트를 피하는 지현 때문에 남친 '준서' 의 의심은 커져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