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는 3년전에 실리콘이랑 귀연골 첫 코수술 했었는데 왼쪽 코 안에
튀어나온 흉살도 엄청 신경쓰이고 1년 전부터 코 만졌을 때 아팠다가
안아팠다가 통증 때문에 미치는줄 알았음ㅠㅠ
코도 휘고 콧대 중간도 꺼지고 아주 난리였음 이럴려고 수술받았나 싶을정도ㅋㅋㅋ
다른 병원 상담 가니까 자가늑, 귀연골 내가 선택하면 된다고 했는데 나는 이게 맘에 안들었음..
선택을 왜 내가 해야하지? 전문의면 증상 파악하고 전문의로써 소견을 정확히 제시하고, 선택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 현재 나한테서 가장 최선은 어떻고 이야기를 해줘야지… 그냥 둘 다 가능하니 선택하라는 건 나한테 최악인 느낌이었음
재수술이라면 분명 어떤 느낌인지 알 듯?? 참고로 큰 곳도 가보고 잘한다고 하는곳도 가봤는데 상담을 저렇게 하더라고? 바쁜곳들은 다 이유가 있겠지만 나하곤 맞지 않더라. 상담 할 때 진심으로 내 고민 들어주고 해결책을 명확하게 제시해주고 하는 곳이 생각보다 없더라고? 유명한 곳도 마찬가지였음.
그리고 원장들 많은 병원들은 글쎄… 의사수에 따라 환자를 계속 받겠단거고 공장느낌이 무지무지 강해… 그냥 그렇다고… 내가 예민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재수술 몇번 해바… 진심 미쳐ㅠ
지금부턴 저렴한 곳이 목적이 아니라 돈 더들어도 좋으니 한 번에 끝내고 싶은 맘이야.
돌고 돌다 동선이 겹쳐서 피니쉬를 가서 상담을 받았는데 검사하고 상담하고 1시간정도 걸림 1인 원장님인듯 했고 원장 상담만 20-30분? 했던거 같음. 진상처럼 느껴졌을라나 ㅋ
근데 어뜩해. 걱정도 궁금한것도 많은데 ㅠ 원장님이 내 고민 다 듣고 자가늑 추천해주면서 개선 효과를 명확하게 말씀해 주시더라구. 몇몇 병원서도 같은 플랜을 제시해줬는데 음.. 먼가 여기가 와닿았어. 그리고 자가늑 보증서? 같은 것도 처음 들어보지만 안심 되는것도 같았구.
지금은 3주 조금 넘은거 같은데 코끝 모양도 콧대 라인도 맘에듬. 확실히 직반을 잘뽑는 원장님인거 같고 붓기는 당연 있지만 빠지면 좀더 얄쌍해질거 같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