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회복빠르다는 곳으로 찾아서 갔고 11시 반에 수술 시작하고 끝나니 딱 12시 정각이었어.
국소마취로 진행해서 수술 내내 맨정신으로 버텨냈는데 정말 힘들었다. 팔에 항생제 부작용 테스트 주사 먼저 맞았는데 팔에 맞아본 주사중에 제일 아팠고 수액 맞으면서 시작하는데 아래에 마취주사를 냅다 꽂으니까 정신이 아득해지더라.. 평생 느껴본 고통 중에 원탑.. 그 이후로는 봉합할 때 살 당겨지는 느낌 불편한 거 말고는 버틸만 했어.. 거들 챙겨오라고 해서 보정되는 레깅스 입고 안쪽에 냉찜질 하다가 주의사항 듣고 피 멈춘 거 확인하고 내일 실밥떼러 오래서 예약하고 처방약 받았는데 비보험이라 약값 4일치 오만원 정도 나왔다ㄷㄷ.. 택시타고 집왔는데 점점 아파온다 ㅠㅠ 빨리 밥먹고 약먹고 잠이나 자야지 내일 약속있는데 나갈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