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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3개월 차 후기 들고 왔어. 나는 첫 수술에서 엘러간 우측 파열, 좌측 구형구축 3단계 상태였고 이번 수술은 겨절로 모티바 데미 320cc 진행했어. 워낙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이것저것 온갖 걱정을 안고 3개월 차 내원했는데 역시나 병원 들어서는 순간부터 데스크 선생님들 응대가 너무 친절하고 따뜻해서 바로 마음이 놓였어. 갈 때마다 항상 이름으로 불러주시고 인사해주시는 것도 진짜 감동이고 이런 부분에서 병원이 환자 한 명 한 명을 얼마나 신경 써주는지 느껴져. 경과 사진 찍고 초음파 하러 들어갔는데 수술 전 상태 설명해주신다고 모니터에 내 수술 전 사진이 딱 뜨는 거야. 그걸 보니까 진짜 가슴이 못생기고 짜그라들어 있었더라… 그새 그 모습은 까맣게 잊고 있었던 거 있지. 오히려 지금 상태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더 확 와닿아서 괜히 뭉클하기도 했어. 진료실에서 조마조마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훈훈한 원장님이 들어오셨고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친절하시고 말 한마디 한마디가 편안해서 긴장이 싹 풀려. 초음파 보시면서 지금 상태가 95점짜리라고, 경과가 정말 좋다고 하셨고 현재 80% 정도까지 회복됐으니 1년까지는 조심하면서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해주셨어. 특히 브라 착용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자세하게 다시 짚어주셔서 신뢰가 더 갔어. 그 얘기 듣고 나니까 그동안의 걱정이 싹 사라지면서 기분이 진짜 날아갈 것 같더라. 상담 끝나고 캡스 케어도 시간 아깝다는 느낌 전혀 없이 엄청 꼼꼼하고 오래 해주셨는데 이런 사후 관리까지 신경 써주는 병원이라는 점에서 다시 한 번 만족했어. 촉감은 정말 자연스럽고 모양도 너무 예쁘고 가슴골 벌어짐 같은 것도 전혀 없고 흉터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깔끔해서 솔직히 이 부분도 너무 만족 중이야. 겨절인데도 흉터가 눈에 띄지 않아서 옷 입을 때나 샤워할 때 볼 때마다 마음이 놓여. 다만 방사통은 가끔 있고 겨절이다 보니 회복이 확실히 늦은 건 사실이야. 브라는 에메필보다 원내에서 주신 도로시 브라가 제일 편해서 계속 그거 착용 중이고 피부 접촉 알러지 때문에 런닝 위에 브래지어 같이 입고 있어. 아직 좌측은 통증이 좀 있는 편인데 워낙 구형구축이 심했던 가슴이라 회복이 더딘 것 같고 이건 시간이 더 지나면 충분히 나아질 거라 생각해. 수술하느라 정말 고생 많이 해주신 원장님이랑 항상 친절하고 세심하게 케어해주시는 간호사 선생님들께 늘 감사한 마음뿐이야. 진심으로 강추고 ㅅㅇㅇ에서 수술해야 될 이유는 오만 가지 넘친다고 생각해. 나 다시 수술해도 고민 없이 무조건 ㅂㅈㅎ 원장님께 할 거고 추후 케어까지 이렇게 잘 챙겨주는 병원은 흔치 않다고 느꼈어. 지금도 주변에서 물어보면 자신 있게 추천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