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추출주사] 마른비만인데 한 달 만에 뱃살 빼본 후기

호이랑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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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5-12-20 10: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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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후

나 내년에 결혼 앞두고 있는데
진짜 이번 아니면 다이어트 평생 못 할 것 같아서
독하게 마음먹고 시작했어 ㅠㅠ

올해 2월에 65.5 → 지금 51kg
거의 14kg 정도 감량했고
전체 라인은 확실히 많이 슬림해졌어!

겉으로 보면 팔, 다리는 말라서
요즘 살 많이 빠졌다는 말도 듣는데…
문제는 복부 ㅠㅠ

체지방이 많아서 그런지
뱃살만 진짜 죽어도 안 빠지더라…
체지방률이 34%라
살 빠지면 뱃살도 같이 빠질 줄 알았는데
복부는 끝까지 남아있어서 스트레스 장난 아니었어 ㅠㅠ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다이어트 상담 받았는데
체중 감량보다는
체지방 줄이고 근육 키우는 방향으로
운동이랑 식단 바꾸라고 하더라구.

단백질, 식이섬유 위주로 먹고
탄수는 지금보다 더 줄이고
제로음료도 끊으라고 해서…
나 제로음료 거의 물처럼 마시던 사람인데
이게 진짜 제일 힘들었음 ㅠㅠ

솔직히 이 방법만으로만 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지쳐서
다시 폭식할까 봐 무서워서
의학의 힘도 좀 빌렸어 ㅋㅋ
그래서 람스 병행했어!

서초동에 람스 건수 많기로 유명한 병원에서 했고
통증 살짝 걱정했는데
원장님이 중간중간 상태 계속 봐주고
어시해주시는 분들도 다 친절해서
생각보다 무섭지 않게 잘 끝났어!

아직 한 달 차라
붓기랑 뭉침은 조금 있는데
다이어트랑 같이 하니까
한 달 만에 효과가 보일 정도로
복부가 홀쭉해져서
진짜 람스 받길 잘했다 싶더라 ㅎㅎ

관리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탄수 줄이고
제로음료 끊는 게 제일 힘든데
뱃살 들어간 거 보니까
거울 볼 때마다 내가 이걸 어떻게 뺐냐…하면서
꾹 참고 있음 ㅋㅋ

이제 곧 웨딩 촬영도 하고
드레스도 보러 다닐 텐데
그때 옷 안 맞고 사진 마음에 안 들어서
그때 관리할 걸…후회하는 것보단
지금 좀 고통(?) 겪자 싶어서
하루하루 버티는 중이야 ㅠㅠ

시간 진짜 빨리 지나서
결혼식 끝나버렸으면 좋겠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