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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소개로 방문
지인이 여기서 지흡하고 너무너무 잘됨 ... 그래서 병원이랑 원장님 추천받고 바로 상담 잡았음

사실 여기 오기 전에 다른 병원들을 많이 돈 상태고
마음도 타병원쪽으로 살짝 기울어진 상태였음

이왕 예약 잡았으니 상담이라도 받아보자~ 하고 들어갔는데
걍 여기서 수술하기로 결정함

내가 직접 확인한 성공사례가 2건이나 있고

제일 걱정이었던 흉터도 생각보다 크지 않았음

유일하게 맘에 걸리는 건 절개부위가 많다...인데

사실 절개부위의 위치나 개수가 수술만족도와 정비례한다는 걸 알게되었기에
마음은 썩 편치않지만 어쩔 수 없다는 심정으로 받아들였음

여기도 팔뚝 지흡의 경우 팔꿈치절개 필수. 고민인 부위가 팔뚝뒷부분이면 팔꿈치 절개는 무조건 해야한다네
절개부위와 가까우면 효과가 떨어진다고..

근데 좋았던 점은 겨 뒷부분 절개가 없다는 거!!
겨 뒤 절개는 무 조 건 흉터 티가나서 나시 절대 못입음
차라리 팔꿈치가 낫다

그것도 켈로이드 타입 아니면 잘 아무는듯

원장님은 수술에 대한 자신감도 있는데 그게 거만해보이지 않아서 좋았고
이런저런 부작용이 예상되고... 솔직히 사람이 하는 일이라 100퍼 만족 주긴 어렵다고 솔직히 말하는 점이 좋았음
딴 병원은 본인이 신이라도 되는듯 말해서 오히려 신뢰감 떨어졌음

원장님은 내 몸을 보더니 과감하게 지방흡입을 해봐도 좋을 타입이라고 함.

거의 안 그러겠지만 만약 울퉁불퉁해질 경우 일부 지방이식을 해서 보수공사하는 게 낫지
첨부터 조심조심 빼버리면 그냥 만족도가 아예 없어버려서
본인 경험상 지흡은 한 번 뺄 때 많이 하는 게 낫다고 하심


실장님은 큰이모 느낌. 이건 호불호 갈릴듯
나의 경우 병원 실장에게 기빨리는 타입은 아니라 오히려 ㄱㅊ았음
역시 짬이 있는 분이라 보자마자 이것저것 타입을 잘 짚어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