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친구랑 자꾸 비교 오지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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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1호
그런 사람들 있어. 보통 나르시스트들이 그러는데 자존감이 낮아서 그래.
말로는 매일 내가 제일 예뻐! 내가 제일 멋져! 나는 최고야! 사람들이 다 나를 좋아하고 추앙해!! 라는 하는데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고 확신이 없어서 주변인들에게 늘 확인받고 싶어하고 마음속으로 주변인들과 본인을 비교하면서 우월감을 느끼며 만족하는걸 원동력으로 사는거지. 그러다 주변에서 자기한테 관심도가 떨어진 것 같으면 저렇게 애정이나 관심을 구걸하는 행동을 하고, 자기가 실수를 하거나 타인에게 지적을 받으면 받아들이지를 못해서 수치스럽고 창피해하면서 오만 주변 사람들한테 너 괜찮아!! 예뻐!! 라는 말을 자기가 만족 할 정도로 들을 때까지 계속 물어봄. (성예사에도 풀메이크업하고 제일 잘나온 사진 올리고서 나 여기 이상한데 수술할까..? ㅠㅠ 이런 글 올리고서 너무 예쁜데 왜?? 라는 답 들으려는 ㅂ ㅅ 같은 ㅉ ㄸ 들 너무 많음 ㅋㅋ) 자신의 존재라는게 남에게 인정 받아야만 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아껴주면서 너무 치중하지않고 평안한 마음으로 살아야하는데 그걸 못하고 남에게 항상 특별한 존재이고 싶어하는 마음 때문에 어찌보면 인생 힘들게 사는거. 그러니 그런거 부러워하지말고 앞으로는 그냥 특별한 반응도 하지마. 걔는 걔고 나는 나다 라는 마음으로 살도록 해 봐. 세상에 나보다 더 예쁘고 잘난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누군가는 예사를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항상 위만 보고 남과 비교하면서 나를 깎아내리는 마음으로 살면 내가 내 스스로에게 너무 몹쓸 짓 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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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글쓴이
허 진심 너무 고마워… 진짜 개위로됐음 진짜 최고야 고마워 ㅠㅠ 비교하지말아야지.. 이런 애들은 나중에 멀리하는게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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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1호
지금 예사가 그 친구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같이 다니는 자체가 힘들면 관계를 끊는게 도움이 되겠지만 보아하니 그럴 수 있는건 아닌 것 같으니 천천히 멀어지면 되지. 그리고 그런 애들은 끊임없이 자기한테 관심을 표현해주는 사람들이나 자기가 보기에 자기보다 못나서 자기를 더 돋보이게 해줄 사람들하고만 다니려고 하니 내버려둬도 알아서 멀어질거임. 내 옆에 공부 열심히 하고 예의 바르고 좋은 생각과 행동을 하는 친구가 있으면 너무 멋지고 좋은 사람이니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고, 항상 외모, 돈, 보이는 것만 중요하게 여기면서 비교하고 집착하고 허영심 많은 관심병자처럼 구는 사람이 있으면 나도 그렇게 되야하는게 맞나 싶어서 자꾸 쓸데없는데 집착하는 사람이 돼.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 말이 아님. 그리고 살아보면 친구나 주변 사람들은 나이, 내가 하는 일과 환경, 사정에 따라서 계속 바뀌게 되어있어. 이런 사람 때문에 내가 깨닫고 배우는 점이 있었으니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내가 보기에 좋아보이지 않는건 나도 남한테 안하면 돼. 사람이 로봇도 아니고 비교 안하면서 살기 힘들겠지만 그냥 나 자신한테 집중하면서 좋은 생각만 하고 살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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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글쓴이
그렇구나.. 올해 본 진짜 내 가슴속에 많이 남는 글중 하나야. 예사도 꼭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화이팅할게!
익명2호님의 댓글
익명2호
헐 나도 이런 친구있었는데.. 다른애들한테는 그런마음이 안드는데 유독 걔한테만 질투나고 뭔가 비교되더라고 나혼자.. 그런 내 모습이 너무 꼴보기 싫기도 하고 걔랑 있을때마다 자꾸 비교하게 되니까 그냥 난 서서히 멀어짐...
난 그렇게 멀어져도 초반에는 걔 인스타 뜨면 또 나 혼자 비교하게 되고.. 뭔 전남친도아닌데 걔 소식들리면 괜히 신경쓰이고 ㅋㅋ;; 그랬는데 한 1년?동안 걔 인스타도 안보고 완전 걔를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사니까 이제는 걔 소식 들려도 별로 신경안쓰이게 되더라고.. 예사도 잘이겨내서 맘이 편해졌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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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글쓴이
역시 거리두는 것도 방법이구나.. 걔가 좀 자꾸 나를 광대취급 하는 느낌? 지는 고귀한 척 막 다하고 아 징그러~ 아 시러~ 이런 느낌.. 근데 또 착하기도 해서 나만 이런가 싶기도 하구 ㅠㅠ 착잡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