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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환승당하고 외모정병 걸린거 어떻게 고치냐

익명글쓴이
65308
일시
25-06-20 01:21:49
조회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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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년됨 근데 아직도 염탐하고 환승 상대 인스타 찾아봐
내가 아마 구남친보다도 더 그 여자 찾아볼 듯 참고로 여자가 인플루언서라 어느 sns를 가도 그 여자가 떠

얼굴형이 진짜 서양인 같아 코 빡세게 올려도 이질감 없는 거 보니 장두형인 듯 .. 성형했다고 모함하는 거 아니고 구남친이 나한테 코수술 3번했다고 뒷담깠었음 그래놓고 홀랑 갈아타기 ㅋ 신포도짓 제대로였네

여튼 팬이 보정 안 한 카메라로 아무렇게나 찍는데도 이뻐 솔직히 연예인 아이돌들보다 더 이쁜거 같아

나는 코도 옆모습에서 두 눈 다 보일정도로 낮고 유전적으로 편사랑 기미도 심했어서 피부도 별로고 얼굴 자체도 납작하고 사각턱 광대 전부 있어서 무보정 동영상은 커녕 보정 빡세게 한 셀카도 친친 말고는 안 올리는데 :. 그냥 전부 다 비교돼 여자분 인맥 근사한 거랑 부촌에서 태어난 것도.. 난 연락하는 친구 세명 남짓인데,,  우리집은 돈만 없는 걸 넘어서 어디가서 말하기도 쪽팔린 개콩가루집안이야 ㅋㅋ ..

내가 전남친을 진짜 좋아했었거든 맨날 나 가볍게 보는 쓰레기들만 만나다 처음으로 꽃도 받아보고 여행 갈 때 본인이 다 계획짜서 나 하나도 안 힘들게 해주고 그냥 걔랑 했던 것들이 다 너무 신기하고 처음이었어

얼굴도 쿼터혼혈이라 객관적으로 잘생겼었고 키도 186에 아버지께서 사업 하셔서 여유있는게 가만히 있어도 티가 났어 확실히 나한테 정말 과분했어 다 그렇게 생각했을듯 데이트하다 우연히 마주쳤던 구남친 여사친이 나 위아래로 훑어보던 표정 아직도 안 잊혀
짐 ㅋ ㅋ .. ㄷ ㄷ

내가 심한 애정결핍이라 자꾸 압박주고 쏘아붙여서 헤어진게 너무 후회돼 그게 굴절혐오로 변해서 나 애기때 사랑 안주고 개판으로 키워서 애정결핍 불안장애 표현 못하는 성격 안기게 한 부모님한테 자꾸 화가 나 어딜가도 구남친만한 사람이 없어 상실감이 너무 크고 일상이 재미가 없어 헤어지고 좋은 곳으로 이사도 오고 취직도 하고 내 삶은 150% 나아졌는데 어디 허공에 발 띄우고 있는거마냥 가짜로 인생 살고 있는 거 같아

그 여자 보면은 저렇게 근사하니까 구남친이 정신을 못차리겠거니 하다가도 그냥 다 내 외모탓인거 같고 미칠거 같아 물론 외모때문도 있겠지 .. 구남친이 특정 여배우를 엄청 좋아했는데 여자분이 그 배우랑 엄청 닮았거든 나는 아닌데 .. 내가 만약 그렇게 생겼다면 구남친이 나랑 그리 쉽게 헤어질 생각을 했을까 천년의 이상형인데 ..?

나도 지인들이 있으니 sns를  아예 끊고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염탐 끊으려고 별난리를 다 쳤는데 안돼 그냥 .. 정신과나 상담도 소용이 없어

둘은 아마 결혼하겠지? 서로가 서로의 이상형이고 구남친 집안 돈도 ㅈ~~~ㄴ 많으니까??? 구남친 꿈 중 하나가 일찍 결혼하는 거였고 말야 그래 차라리 둘이 빨리 결혼해버려서 포기를 가장한 체념이라도 하고싶다

어릴적부터 사는 내내 지옥같았다가 구남친 만날때 잠깐 내가 이렇게까지 행복해도 되나? 싶었는데 더 바닥으로 가는 빌드업이었던 거 같아

진짜 뭘 어째야 할까 머리깎고 산에라도 들어가고싶은 마음이야 아침에 눈뜨면 하는 짓이 성예사 들어와서 코수술 윤곽수술 후기 보고 .. 이게 하루의 전부야 답이 없다 인생이 .. 마음이 너무 괴롭다 하루라도 편했으면 좋겠다 세상의 모든 거울들이 없어졌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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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댓글목록

익명1호님의 댓글

익명1호 2AE8B

그냥 그여자 인스타 보지말고  찾아보지도마 신경 꺼 ..
너도 다른거에 운동이든 뭐든 집중해봐 글고 스스로  본인 좀 사랑해줘

익명2호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2호 822D2

2222 어차피 난 이렇게 태어났고 내 현실 역시 달라질 거 없어 하면서 하염없이 땅굴 파면 자존감 더 낮아짐.. 그냥 나 자체를 보고 스스로 사랑해줘 결국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냥 흘러가는 일들 중 하나임

익명3호님의 댓글

익명3호 D884D

나도...

익명4호님의 댓글

익명4호 D5083

와우 진짜 힘들겠다…ㅠ 비교하지마 너만 힘들어 환승한거보면 전남친도 좋은사람은 아님 잊고 현생 살아야지 머..

익명5호님의 댓글

익명5호 52686

성형은 더 했어? 나도 그랴

익명글쓴이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글쓴이 65308

이마필러만 맞았고 귀밑턱 치는 거 알아보는 중 ..

익명6호님의 댓글

익명6호 78608

예사 마음 너무 잘 알겠어.. 비교하기 시작하면 눈이 멀어서 성형을 해도해도 끝이 없어보이고 돈, 건강 다 갈아서라도 예뻐지고 싶어하는거
솔직히 인정하긴 싫지만 성형으로 본인기준 외모 최대치 찍어도 타고난건 못 따라가더라
결국 모든 수술은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는거고 질투때문에 무리한 선택을 하는 계기가 되지 않길 바래..
인생 밑바닥인거 같아도 더더 밑바닥도 존재하더라
지금의 행복이라도 잊지 않고 지내는게 중요해 행복 찾으려 무리하다가 지금의 행복조차 사치가 될 수 있다구 생각해 정말..
결국 본인의 가치는 본인만이 알아주는거야.. 힘냈으면 좋겠어 예사

익명7호님의 댓글

익명7호 568F7

난 환승당한건 아닌데 만나는동안 애매하게 딴짓 비슷하게 많이 한걸 알게 돼서 외모정병왔어.. 잘 극복해보자 이런 나를 사랑해 줄 더 좋은사람이 나타날거야

익명8호님의 댓글

익명8호 8A755

너무 공감된다.....나도 비슷한 상황이었어서ㅠㅠㅠㅠㅠ
그럴수록 나의 행복에 집중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것 같고, 나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매력을 키워야 하는거 같아!

익명9호님의 댓글

익명9호 4A959

음...
쓴이가 아무것도 없다고 하고 외모도 못났다고 말하지만, 전남친은 그런 쓴이에게서 좋은점을 발견하고 서로 사랑한거잖아. 외모, 집안, 돈 이런걸 떠나서 본연의 매력이 있는 사람인거야. 지금은 잠시 마음이 힘들어서 외모탓, 부모님탓... 누구에게든 화살을 돌려서 원망하고 싶은것같은데. 정신 똑바로 차리고 현실을 직시해. 갈아탄 여자처럼 성형한다고 치자, 그럼 그 뒤에는? 나 성형했으니 나랑 다시 만나자~ 이럴거야? 아니잖아.
애정결핍적인 부분때문에 압박줘서 떠났다고하는데, 남자한테 의존하고 집착하는거 못고치면 다음 남자만나도 똑같이 반복하고 떠나게될거야. 남자한테 너무 의지하지마. 너 스스로를 믿고 사랑해주고 아껴줘. 일단 수술할돈으로 운동부터다녀. 왜해야되나 어쩌구저쩌구 이런생각하지말고 그냥 가서 몸을 움직여. 일부러 핸드폰도 좀 멀리하고, 밥도 잘 챙겨먹고, 잠도 잘자고.
이런 충동적인 마음으로 수술하면 무조건 후회해.
그러니까 너 자신을 좀 더 아껴줘. 넌 사랑받을 자격 충분히 있는 사람이니까.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겨.

익명10호님의 댓글

익명10호 31299

누군진 몰라도 환승당하면 일단 눈에 뭐가 씌어서라도 내남자?옆에있는 그여자 좋은점만 찾아내면서 더 예뻐보임. 알고보면 둘이 사귀면서 싸우고 거지같은일도 많을지도 모르고  나랑 사겼을때보다 나쁠수도있는데 암튼 나는 당장 질투에 눈이멀어서 글케되는듯,, 나도 외모정병왔었는데  막 과하게만 아니고 오히려 외모관리하면서 리즈찍고 전성기보내면서 친구들많이만나고 소개팅 개마니받다보면 어느날  구남친이

익명10호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10호 312A5

술먹고 전화옴  안오더라도 저러고 있다보니 내가 왜그랫지 하는날도 오더라 일단 더 멋진 남자가 올거라는 믿음 그거 잃지말길 힘낵!!

익명11호님의 댓글

익명11호 1706F

100퍼센트 완벽한 인생은 아무에게도 없을걸 예사 눈에 완벽해 보이는 사람들도 각자의 고민과 부러움이 있을 거야 외부 기준에 자신을 맞추기 시작하면 마음이 가난해질 수밖에 없어 나는 너가 스스로를 가장 사랑해주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 외적인 기준에 맞춰 평가받는 대상으로 자신을 보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해줘
솔직히 말해 네가 전남친의 장점이라고 말한 것들은 네 전남친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아주 기본적인 것들이야 겉으로 볼 땐 전남친이나 그 인플루언서가 특별해 보일지 모르지만 나는 너도 충분히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잖아
우리는 평생 젊고 아름답게만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솔까 외모는 잠깐이잖아 결국 남은 인생에서 기준이 되는 건 너를 이루는 수많은 것들이야 네가 행복을 느끼는 것들, 네가 사랑하는 것들 그걸 기준으로 삼아서 너 자신을 채워갔으면 좋겠어 어떤 누구도 너만큼 너를 사랑해줄 수는 없어.
외적인 요소만 보고 평가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너무 단순한 거야 절대 주눅 들지 마 너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빛나고 예쁜 사람일거야 너를 이루고있는 것들을 사랑스럽게 보기 시작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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