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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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님의 댓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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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설정이 좀 낯설어서 집중 안 될 수도 있음
근데 상황 이해되고 나면 긴장감이 계속 이어짐
인물들 서로 못 믿는 분위기가 제일 재미 포인트고
누가 진짜인지 끝까지 헷갈리게 만듦
전개가 빠른 편은 아닌데 그만큼 불안한 공기 잘 쌓아가고
큰 반전보단 심리 싸움 위주라 호불호는 갈릴 듯함
화려하진 않지만 묵직하게 남는 영화였음
무****님의 댓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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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부터가 되게 거칠고 불편함. 희망 주는 영화라기보단, 밑바닥까지 내려간 청춘을 그대로 보여주는 느낌임. 보다 보면 계속 답답하고, 솔직히 마음 편하진 않음. 주인공이 계속 “평범하게 살고 싶다”라고 말하는데, 그게 점점 제일 잔인한 말처럼 들림. 폭력이나 감정 표현도 과한데, 그 과함 자체가 이 영화의 정서라서 일부러 빼지 않은 느낌임. 현실이 이미 망가졌다는 걸 숨기질 않음. 힐링 기대하면 절대 안 되고, 보고 나서 기분 좋아지는 영화도 아님. 대신 청춘의 분노, 무력감 같은 걸 날것으로 보고 싶으면 꽤 강하게 남는 작품임. 호불호 엄청 갈리는데, 한 번 보면 잊히진 않음.
t****님의 댓글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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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소노시온 영화 어떤지 궁금하면 이 영화 보여주면 됨. 개인적으로는 소노 시온이랑 잘 안맞아서 그냥 그랬음. 그래도 한 번 쯤은 보는걸 추천. 보면 되게 공허함, 외로움 이런게 뭔지 느낄 수 있음! 새벽 공기 같은 영화
e****님의 댓글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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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속의 두더지처럼 평생을 조용히, 평범하게 살고 싶은 소년이 그의 바람과는 달리 더 이상은 평범한 생활을 할 수 없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영화는 부모에게 버림받고 더 이상 중학교를 다닐 수 없는 스미다를 통해 동일본 대지진 이후 물질적 정신적으로 모든 것이 붕괴되어버린 당시 일본의 모습을 날 것으로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