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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휴가

May 18
평점
5.0
평가 2 건
화려한 휴가
1980년 5월, 광주. 광주에 사는 택시기사 민우( 김상경 분). 어릴 적 부모님을 여의고 끔찍이 아끼는 동생 진우(이준기 분)와 둘이 사는 그는 오직 진우 하나만을 바라보며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 진우와 같은 성당에 다니는 간호사 신애(이요원 분)를 맘에 두고 사춘기 소년 같은 구애를 펼치는 그는 작은 일상조차 소중하다. 이렇게 소소한 삶을 즐기는 이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진다. 무고한 시민들이 총,칼로 무장한 시위대 진압군에게 폭행을 당하고 심지어 죽임을 당하기까지 한다. 눈 앞에서 억울하게 친구, 애인, 가족을 잃은 그들은 퇴역 장교 출신 흥수(안성기 분)을 중심으로 시민군을 결성해 결말을 알 수 없는 열흘 간의 사투를 시작하는데…

댓글목록

용****님의 댓글

용**** 작성일
별점 평가

광주사람으로서 어린시절 5월에 항상 보던 영화..  볼때마다 내가 살고있는 이 지역에서 이런일이 실제로 일어났다는것에 가슴이 매우 아팠다. 내가 살던 동네에 518때 군인이 휘두른 곤봉에 머리를 맞아 정신이상자가 된 아저씨가 실제로 계시는데 그분 생각도 나는것같다.                                        주변에 그때의 후유증과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시는분들을 실제로 많이뵈서 그런가 영화를 볼때마다 항상 울었다..

아****님의 댓글

아**** 작성일
별점 평가

처음 보기 전에는 제목만 보고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막상 보면 마음이 많이 무거워지는 작품이에요. 이야기가 시작되면 평범하게 살아가던 사람들의 일상이 나오는데, 그래서 더 대화하듯 편하게 보게 돼요. “저 사람들 우리 이웃 같지 않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물들이 현실적으로 그려져요. 그런데 점점 상황이 악화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라는 비극적인 역사 속으로 들어가요. 그 과정이 과장되지 않고 담담하게 보여져서 오히려 더 가슴 아파요. 특히 가족과 친구를 지키고 싶어 하는 인물들의 대사와 행동이 자연스럽게 감정을 건드려요. 보면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나야 했을까”라는 질문을 계속 하게 돼요. 이 영화는 재미있다고 말하기엔 조심스럽지만,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분명히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유익한 점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를 감정적으로만이 아니라 인간적인 시선으로 이해하게 해 준다는 거예요. 다 보고 나면 마음이 쉽게 가라앉지 않지만, 꼭 한 번은 봐야 할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