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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곳

Shades of the Heart
평점
4.0
평가 3 건
아무도 없는 곳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어느 이른 봄,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이 우연히 만나고 헤어진 여기, 길 잃은 마음의 이야기.

영국에서 돌아온 창석은 소설 출간을 준비하며 사람들을 만난다. 출판사 직원인 유진과 어스름해지는 저녁 무렵에 담배를 나눠 피며 그녀의 과거에 관한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우연히 만난 사진작가 성하가 병에 걸린 아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약속 때문에 들른 술집에서는 오늘이 마지막 출근이라는 바텐더 주은과 글쓰기와 노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어쩌면 이 모든 사연이 창석의 소설일지 모른다. <아무도 없는 곳>은 이전까지 김종관 감독의 스타일을 극단적으로 밀어붙이며 종합한다.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물면서 삶과 죽음, 실제와 허구의 경계를 부순다. 그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첫 번째 에피소드다. 아주 오래된 지하 카페에서 미영과 창석이 만나 대화를 나눈다. 미영은 누구일까. 화면이 바뀌면 과거의 얼굴과 사연들이 경이로움으로 화면을 메운다.

댓글목록

그****님의 댓글

그**** 작성일
별점 평가

이것 좀 새로운 느낌인 영화?일단 아이유랑 연우진 팬인 사람으로서 둘이 만났다는 거 자체가 너무 좋았어요!!!
김종관 감독님의 영화 스타일 좋아하신다면 강추합니다 ㅠ

프****님의 댓글

프**** 작성일
별점 평가

페르소나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지은이 보러갔지만 다른분들 연기에도 빠졌어요눈동자의 움직임, 담배 연기 방향 그 무엇도 너무 섬세해서 보는 내내 긴장이 되었네요

감****님의 댓글

감**** 작성일
별점 평가

스쳐지나가는 그 누구에게나 인생 사연 하나는 있다.우리의 일상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담은 영화.배우와 함께 호흡하고,영화에 나온 인물들의 일상에 잠시 들어 갔다 온 기분
이게 바로 김종관 감독님만의 독특한 세계관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