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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Crying Out Love In The Center Of The World
평점
4.6
평가 7 건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리츠코 (시바사키 코우)는 어느날 이삿짐 속에서 오래된 카세트 테이프 하나를 발견하고는 약혼자인 사쿠타로(오사와 다카오)에게 짧은 편지 한 장만을 남겨두고 사라져버린다. 리츠코의 행선지가 '시코쿠'라는 것을 알고 그녀의 뒤를 쫓는 사쿠타로. 하지만 그곳은 사쿠타로의 고향이자, 첫사랑 아키와의 추억이 잠들어있는 곳이다. 1986년 고등학교 2학년 여름. 동급생인 사쿠(고등학교 때의 사쿠타로: 모리야마 미라이)는 얼굴도 예쁘고, 우등생에 스포츠까지 만능이자 모든 남학생들이 동경하던 아키(나가사와 마사미)와 하교 길에 마주친다. 천연덕스럽게 사쿠의 스쿠터에 올라탄 아키는 이후 사쿠와 함께 라디오 심야방송에 응모엽서를 보내고, 워크맨으로 음성편지를 주고받는 등 투명한 사랑을 키워나간다. 하지만 단둘이 처음으로 무인도에서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날 갑자기 아키가 쓰러진다. 병원에 입원한 아키는 그녀 특유의 밝음을 잃지 않고, 사쿠는 그런 그녀의 곁에서 애정을 듬뿍 쏟아주지만, 아키가 처한 현실과 직면하게 된 사쿠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음을 깨닫고 큰 슬픔에 빠진다. 점점 약해져만 가는 아키를 위해 사쿠는 아키가 늘 꿈꾸어 오던 세상의 중심이라 불리는 호주의 울룰루(에어즈 락)에 그녀를 데려가기로 마음 먹고 병원을 몰래 빠져 나오지만, 태풍에 발이 묶여 비행기를 타지도 못한 채 아키는 공항 로비에서 쓰러진다. 리츠코를 찾으러 떠났지만 어느덧 자신의 추억 속에 빠져들어 기억 속에서 살아 숨쉬는 아키를 만난 성인 사쿠타로와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과거를 쫓고있던 리츠코. 마침내 두 사람은 추억 저편 한구석에 숨겨져 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이제 그 곳에서 오래전 전달되지 못했던 아키의 마지막 음성편지가 십여 년이 넘는 시간을 지나 사쿠타로에게 도착하는데...

댓글목록

무****님의 댓글

무**** 작성일
별점 평가

2000년대 감성 멜로의 끝판왕. 아날로그 카세트테이프에 담긴 목소리가 가슴을 후벼파는 영화임. 푸른 여름날의 찬란함과 시한부라는 비극이 대비되어 더 슬픔. 단순히 울리는 신파가 아니라,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 뒤 남겨진 이의 상실감을 치유하는 과정이 인상적임.

다****님의 댓글

다**** 작성일
별점 평가

일본 특유의 재미는 슬픈 영화인데요. 진짜 너무 슬픈데 저는 책으로 읽고 지오디 앨범보고 한번 봐왔어요. 키의 마지막 음성편지가 십여 년이 넘는 시간을 지나 사쿠타로에게 도착하는 부분이 저는 제일 생각나여ㅛ

으****님의 댓글

으**** 작성일
별점 평가

이거 책으로 먼저 접했었는데 진짜 너무 슬퍼서 눈물이 주룩주룩 나왔습니다 일본 병든 여주 클리셰는 많이 봤지만 이작품에서 그런 클리셰라도 감정이입 정말 잘되게 하고 사랑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플****님의 댓글

플**** 작성일
별점 평가

뻔한 내용에 뻔한 연출의 영화지만 풋풋한 나가사와 마사미의 모습을 만날 수 있고, 히라이 켄의 주제가가 정말 좋다. 특히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노래를 듣고 있으면 깊은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솔직히 두번 손이 가지는 않지만.

밈****님의 댓글

밈**** 작성일
별점 평가

딱 그 일본 멜로영화 분위기 좋아하시면 보세요 스토리가 뻔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뭉클하고 여운남는 영화에요

갈****님의 댓글

갈**** 작성일
별점 평가

하.. 난 일본영화 감정선이 너무 슬픔 이런 일본 영화 감성 버거워하시는 사람이면 힘들수있음 나는 나름 이런 고통을 즐겨서 괜찮았음

뉘****님의 댓글

뉘**** 작성일
별점 평가

너무 슬픈 사랑 이야기... 남주랑 여주가 서로 사랑에 빠지고 서로 사랑하지만 마지막에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하는 데에서 오는 슬픔이ㅠ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