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주는 여자
The Bacchus Lady
평점
4.7
ㆍ3 건
종로 일대에서 노인들을 상대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65세의 ‘박카스 할머니’ 소영. 노인들 사이에서는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로 입 소문을 얻으며 박카스들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 트랜스젠더인 집주인 티나, 장애를 가진 가난한 성인 피규어 작가 도훈, 성병 치료 차 들른 병원에서 만나 무작정 데려온 코피노 소년 민호 등 이웃들과 함께 힘들지만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한 때 자신의 단골 고객이자, 뇌졸중으로 쓰러진 송노인으로부터 자신을 죽여달라는 간절한 부탁을 받고 죄책감과 연민 사이에서 갈등하다 그를 진짜 '죽여주게' 된다. 그 일을 계기로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고객들의 부탁이 이어지고, 소영은 더 깊은 혼란 속에 빠지게 된다.
댓글목록
종****님의 댓글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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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무상을 새삼 생각케하는 매우 감동적인 영화였음 특히 윤여정 배우의 표정과 애틋한 연기는 영화의 깊은 또 다른 감명을 주기에 충분하였음 노인 세분의 극적인 결말에 시사하는 점도 많은 얘기를 담고있음
휴****님의 댓글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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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아이이지만 성숙한 척 해야 하는 사람, 노인, 오랫동안 어른인 척 해온 사람. ..그래서 혼자여도 괜찮을 줄 알았던 사람에 관한 영화 ㅎㅎ굳 이 신파로 몰고 가지 않아서 더 좋았음
y****님의 댓글
y****
별점 평가
어디 블로그 추천글 보고 봤었음
되게 생각할 거리도 많이 주고 몰입해서 봤었음
편견 선입견을 가지고 처음에 봤었는데
보다보니까 참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되게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