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되면 생각나는 애니.. 동급생만이 주는 순정이 있음.. 중에서도 놀이터 장면이 너무 좋아서 자꾸 생각남 동급생 애니 보고 그 뒷내용 만화 원작도 보는 걸 무조건 추천함

아 정말 맛있는데 누가 안봐주나 ...
남고생 둘이 여름 배경 학교에서 일어나는일 << 소재만 봐도 벌써 맛있음
너무 좋아서 중간에 멈춘 장면 3개 있으니까 꼭 찾아보세요

여름에 무조건 보. 중학생때 친구들이랑 극장 가서 봤던 영화인데 사춘기 스퀸십의 멜랑꼴리한 느낌을 진짜 잘 살린 작품임. 간질간질하고 묘하게 여운도 남음. 굿.

BL 보는 사람에게는 필독서임... 절대 몰라선 안돼 처음에는 영화가 너무 잔잔해서 재밌다가 그 이후 이야기가 궁금해서 만화책 보면 그대로 폴인럽할거임... BL 취향 갈려도 모두가 강추하는 작품임

아마 제일 유명한 비엘물 아닐까 싶은데, 그런 장르 취향을 차치하고서라도 영화의 색감이나 청춘 특유의 분위기들을 너무 잘 살려서 여름하면 생각나는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함

애니 덕후로써 딥하게 좋아하기에 이런 장르도 보게되지만 아무래도 극여성향 애니를 크게 좋아하지않는 대다수에게는 너무 잔잔할 수도 있는 애니.. 그치만 그런 감성을 느껴보고싶을때 딱 좋은 애니 ㅎㅎ

누군가에겐 이 시절에 했던 사랑이 단지 어린 마음에 한 사랑일 수도 있지만 이 애니에선 다르다. 누구보다 진지하고 간결하게 다가가는 사랑이며 성별 사이에서 나 자신을 고민하는 캐릭터가 입체적이다. 따듯하면서도 어딘가는 슬픈 감정이 들었던 애니메이션,

대사보다 눈빛이나 행동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연출이 인상적이었음. 작화도 부드럽고 따뜻해서 분위기랑 잘 어울렸고, 배경 음악도 감정을 더 깊게 만들어줬음.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게 사랑을 그려내서 오히려 더 마음에 남는 영화였음. 조용히 마음을 흔드는 힘이 있는 작품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