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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미

The Way Fish Breathe ㆍ2024
평점
3.5
ㆍ2 건
아가미
"저기 위에 호수 말이야. 엄청 깊어 보이던데, 빠지면 못 나오겠지?" 재혼 가정에 적응하지 못해 성인이 되자마자 배우의 꿈을 이유로 집을 나와 작은 극단에서 생활하고 있는 승원. 오랜 시간 녹록치 않은 극단 생활을 이어가던 중 7년 동안 만나지 않았던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갑작스레 듣게 된다.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혹은 생각지도 못한 소식에 충격을 받았는지, 승원은 충동적으로 극단을 그만둔다. 그 길로 어릴 적 살던 가족의 집으로 돌아간 승원은 티비조차 잘 나오지 않는 그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몇 일을 흘려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이복 남매인 가현이 갑작스레 집으로 오게 된다. 승원이 집에 와 있는 줄 마치 알고 있었다는 듯 이것저것 먹을 것까지 챙겨온 가현. 그녀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노량진으로 독립을 원하고 있었고, 홀로 남겨질 엄마가 걱정된 그녀는 새엄마의 집으로 들어와 살라고 승원에게 제안한다. 대수롭지 않게 그녀의 말을 흘려 들었지만, 자꾸 그녀의 말이 머리 속에서 맴도는 승원. 가현이 찾아온 이후로 무기력하게만 하루하루를 보내던 승원의 주변에서 자꾸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마치 이 집에 자신과 가현 외 다른 무언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 승원. 이유를 알 수 없는 의문스런 주위의 모든 것들이 그를 불안하게 한다.

댓글목록

재****님의 댓글

재****
별점 평가

독립영화 특유의 실험적인 분위기가 강하게느껴짐 심리적 갈등과 상징적인 표현들이 인상적이였음 호수배경연출에서 감정의 흐름에 몰입하게 만들었슘 근데 전개가 넘 느린편이라 몰입이 끊길수도 있음.. 현대청년들의 불만을 잘담아낸 작품인거같음 감성적이고 깊이있는 영화선호하면 추천

밀****님의 댓글

밀****
별점 평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데 조금씩 흘러가는 느낌의 영화.. 평소에 취준하면서 느낀 멍한 기분을 영화로 만든 느낌이 들고 분명 무언가 하고있는데 이게 맞는 건가 싶고 그런 청춘의 불안함을 잘 보여주는 영화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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