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수동적인 여주인공과 구멍 뚫린 스토리 등 여러 면에서 아 옛날 영화구나... 싶긴 한데 연출이랑 영상미가 너무 좋아서 그래도 다 보고나면 후회는 없는 영화임 특히 후반부의 질주 씬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이거 진짜 넘 재밌음 옛날 영화라 그런가 아무래도 좀 허접하고 덜 세련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 나름대로의 감성이 있음ㅎㅎ 남자들 이 영화 보고 바이크 많이들 몰았다지

중학교때 한창 홍콩영화 붐이 일어났을때....유덕화의 천장지구 보고 정말 뿅 갔었지...최근에도 유투브로 요약본 봤는데...
코피흘리면서 오토바이 타도 여친 데리고 가던 모습 넘 멋있었다

천장지구 1은 낭만과 사랑과 감성을 잘 채운 느낌이 확 드는 영화이다 하지만 2는 ... 재밌게 보다가 결말이 뜬금 없는 느낌이라서 볼거면 1만 보는 걸 추천한다..

옛날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보는 내내 낭만과 그 시절 감성에 취해있었음... 이 시절 특유의 감성을 가장 잘 살린 듯 나중에 시간 되면 다시 찾게 될 거 같은 영화 중 하나..

영화 자체는 불친절한 면도 있고 요즘 영화에 비해 연출이 세련되지 않지만 특유의 낭만이 끝내준다..
후반부로 갈수록 낭만이.. 이게 괜히 나중에 다른 영화들에서 많이 오마주된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