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전체제거 ; 실밥제거까지 과정 후기

봄밤프로필

[44376]

작성일 19-07-20 02:21:59

조회 49,3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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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013년 코수술 청담동에 유명병원에서 했어요. 고어텍스로 한다고 50만원 추가 금액 지불 했지만 제거때 보니 실리콘이였습니다.

전

2016년 코가 너무 높고 뾰족해 모양 불만족으로 제거를 결심-> 압구정 이비인후과 전문의한테 제거하러 갔는데 코끝이라도 살리는 쪽으로 코재수술을 추천해 재수술을 하였습니다.

전

2019년 결국 코끝 재수술로도 코가 너무 높고 뾰족,티가나서 제거를 결심했습니다.

전

저도 후기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다른 누군가는 또 도움되리라 품앗이 사진후기 올립니다.

2013년 첫 코수술을 시작으로
2016년 전체제거 후 코끝 재수술(기증늑) 거쳐
2019년 전부 제거를 하였습니다.

✅수술방법

비개방도 가능하다 하셨지만 개방으로 하였고
제거 후 연골재배치 하였습니다.

✅수술과정

수면마취로 수술을 했기에 고통은 전혀 없습니다

마취가 깨고 나서도 통증은 거의 없었고

수술시간은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수술 전 상담및 대기시간이 좀 있었고

수술 후에는 마취가 깨면서 어지러움이 때문에

안정을 좀 취하고 나오다보니

수술시간 1시 예약이였는데 병원에서 나온 시간은

5시 정도 였습니다.

수술과정 사진 자료, 제거된 재료들은 직접 보여주시면서

집가기전 한번 더 상담해 주십니다.

✅붓기관리

냉찜질 열심히 안했어요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귀찮았어요..

대신 처방해분 항생제 약 꼬박꼬박 다 먹었고

호박즙은 붓기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고 알고 있어서

챙겨 먹지 않았고 변비때문에 원래 챙겨먹던

풋사과즙을 매일 세개씩 챙겨 먹었습니다.

실밥제거 후 부터는 웨이트를 제외한 가벼운 산책이

찜질보다 붓기에 도움이 된다고 원장님이 추천해 주셨고

실밥 제거하고 하루 2시간씩 가볍게 산책하고 있습니다.

✅사후관리

수술다음날 병원 방문해서 항생제주사, 소독 받았습니다.

실밥 제거 전까지 6일 내내 콧물이 너무 흘러 나와서

고생했습니다. 코피는 아주 소량 콧물이랑 섞여 나왔지만

이건 하루 이틀이면 괜찮아 졌고 콧물만 계속 나왔어요

6일째날 실밥 제거하러 갔고 병원 원장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관리해 주시는 병원입니다

코딱지가 아주 많다며 원장님이 정리도 해주시고

아주 꼼꼼하십니다.

✅딱딱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직 말랑거리지도 않아요
콧날개 부분은 특히 통증이 있고 딱딱 말랑 중간 정도의 촉감이라 원장님께 물어보니 붓기가 아직 있고 풀어질거라고 하셨습니다.

✅제거후 개인적인 사족.

솔직히 코 제거후 붓기때문에 정말 코 밖에 안보이는

코큰이 , 코봉이 같아서

제거후 상실감이 어마무시 합니다.

저는 재수술도 해보고 거듭되는 모양 불만족과

딱딱한 이물감, 그리고 성형을 했다는 죄책감으로

결국 감수하고 제거를 선택했지만,

재수술 붓기때랑은 차원이 다른 제거후 붓기에 더더욱

상실감이 정말 솔직히 어마어마합니다.

피부괴사, 보형물 돌출/뚫고나옴 같은

식겁할 부작용이 아닌

저와 같이 모양 불만족, 딱딱한 이물감,

성형을 했다는 죄책감 같은 이유로 제거를 한다면

'제거하면 이제 코 재수술은 없는거다.'

이런 각오로 제거하세요.

이정도 각오 아니고 단순 모양 불만족으로 제거하면

또 제거 한 모양 불만족으로 재수술 하실 확률이

높지 않을까 사려 됩니다..

신중히 생각하시고 제거가 답이 아닐것 같으면

제거하지 마시고 잘 알아보시고 재수술 하세요.

제 개인적인 의견에 불편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만큼 신중하게 생각하고 제거 하시라는 위하는

마음으로 쓴 사족입니다

나름 정성스럽게 기록을 남겨보는데 혹시 문제되는 부분 있으면 지적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