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제거] 드디어 제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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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ㅡ6년 전에 쌍수하러 갔다가 안경 쓰는 게 불편해서 끝까지 같이 했어.
다들 눈코 같이 하길래 나도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했지.
코가 높아져서 안경도 안 닫고 너무 좋았어.
그런데 작년부터 미간 사이에 움푹하게 들어가는 게 눈에 띄더라고?
너무 예민한가 싶었는데 가끔씩 코에서 냄새가 나기도 했어. 그러다가 10월쯤에 코에 염증이 갑자기 생긴 거야? 피부과에 가서 물어봤더니 실리콘 때문인 것 같다고 성형외과에가 보래. 그때부터 엄청 고민했지. 코를 빼야 되나 수술을 다시 해야 하나...나는 한 번 하면 평생 쓸 줄 알았거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다시 염증이 나면 답이 없겠는 거야. 그래서 빼기로 마음 먹었어. 하지만 또 코가 높다가 없어지면 너무 슬프잖아 검색 엄청 했지. 그러다 너무 고민돼서 아는 동생한테 이야기했더니 자기는 실리콘 뺐다는 거야. 그런데 코가 너무 예쁘길래 물어봤더니 실리콘으로 재수술을 안 하고 진피로 재수술을 했다는 거야? 자기 코처럼 막 움직이고 다시는 수술할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 친구한테 어디서 했냐고 물어보고 바로 예약을 잡았어.가서 상담을 받는데 선생님이 엄청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시는 거야. 그리고 1인 병원이라서 원장 선생님이 직접 수술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 그리고 실장님도 이것저것 꼼꼼하게 다 설명해 주시더라고.. 일단 아는 동생이 성공적으로 됐으니까 반쯤은 믿음이갔었지. 상담하면서 이거다했고 그래서 그날 바로 예약을 하고 왔어. 그리고 두 달을 기다려서 오늘 수술했지
수술실에 갔는데 엄청 떨리더라. 그런데 실장님이랑 간호사들이 옆에서 떨지 않아도 된다고 진정시켜 주셔서 편하게 있었어.
반은 수면마취하고 반은 정신 있는 상태로 수술을 받았는데 당기는 느낌이 막 나고 정신은 약간 없었어 멍한 기분.
수술 내내 간호사님이 손 잡아주시는데 감동...
코에 염증이 있어서 오늘은 1차로 실리콘이랑 염증 제거하고 며칠뒤에 2차로 진피를 넣는대 수술 끝나고 나서 생각보다 너무 안 아파서 이상한 느낌이야.
그리고 확실히 숨쉬는 건 편한 것 같아 잘 돼서 내 코로 편하게 살고 싶다. 이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예쁜 거보다는 편하게 살고 싶어. 고민하는 예사들이 있으면 빼는 거 한번 생각해 봐 구축은 언제든 찾아오니까 2차 수술하고 또 글 적을게 모두 모두 화이팅!
다들 눈코 같이 하길래 나도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했지.
코가 높아져서 안경도 안 닫고 너무 좋았어.
그런데 작년부터 미간 사이에 움푹하게 들어가는 게 눈에 띄더라고?
너무 예민한가 싶었는데 가끔씩 코에서 냄새가 나기도 했어. 그러다가 10월쯤에 코에 염증이 갑자기 생긴 거야? 피부과에 가서 물어봤더니 실리콘 때문인 것 같다고 성형외과에가 보래. 그때부터 엄청 고민했지. 코를 빼야 되나 수술을 다시 해야 하나...나는 한 번 하면 평생 쓸 줄 알았거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다시 염증이 나면 답이 없겠는 거야. 그래서 빼기로 마음 먹었어. 하지만 또 코가 높다가 없어지면 너무 슬프잖아 검색 엄청 했지. 그러다 너무 고민돼서 아는 동생한테 이야기했더니 자기는 실리콘 뺐다는 거야. 그런데 코가 너무 예쁘길래 물어봤더니 실리콘으로 재수술을 안 하고 진피로 재수술을 했다는 거야? 자기 코처럼 막 움직이고 다시는 수술할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 친구한테 어디서 했냐고 물어보고 바로 예약을 잡았어.가서 상담을 받는데 선생님이 엄청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시는 거야. 그리고 1인 병원이라서 원장 선생님이 직접 수술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 그리고 실장님도 이것저것 꼼꼼하게 다 설명해 주시더라고.. 일단 아는 동생이 성공적으로 됐으니까 반쯤은 믿음이갔었지. 상담하면서 이거다했고 그래서 그날 바로 예약을 하고 왔어. 그리고 두 달을 기다려서 오늘 수술했지
수술실에 갔는데 엄청 떨리더라. 그런데 실장님이랑 간호사들이 옆에서 떨지 않아도 된다고 진정시켜 주셔서 편하게 있었어.
반은 수면마취하고 반은 정신 있는 상태로 수술을 받았는데 당기는 느낌이 막 나고 정신은 약간 없었어 멍한 기분.
수술 내내 간호사님이 손 잡아주시는데 감동...
코에 염증이 있어서 오늘은 1차로 실리콘이랑 염증 제거하고 며칠뒤에 2차로 진피를 넣는대 수술 끝나고 나서 생각보다 너무 안 아파서 이상한 느낌이야.
그리고 확실히 숨쉬는 건 편한 것 같아 잘 돼서 내 코로 편하게 살고 싶다. 이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예쁜 거보다는 편하게 살고 싶어. 고민하는 예사들이 있으면 빼는 거 한번 생각해 봐 구축은 언제든 찾아오니까 2차 수술하고 또 글 적을게 모두 모두 화이팅!
댓글
10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
익명
1B8AD
고생했네 ㅠㅠ 코끝은 귀연골이었는데 제거한거야?
2차로 수술할때에 진피로 콧대랑 코끝 다 할 예정인건지
혹시 병원정보 알 수 있을까? ㅜㅜ
재수코코님의 댓글의 댓글
재수코코프로필
4A4D9 작성자
코끝은 비중격연골 쓴다고 했는데 거의 없었데..
2차 수술할때 진피로 다하고 다시는 수술 안하고 사는게 바람이야..
난 수원에서 했어.
Jjddkk님의 댓글
Jjddkk프로필
2C082 어디서 했는지 알수있을까요? 코끝 비중격연골이 거의없으면 어떤식으로 마무리하는건가여?ㅜㅜ 제거 알아보는중인데 콧대 낮고 복코인데 이미3번 수술해서 콧속이 풍비박산인거같아서 자가진피도 생각중인데 부작용없나여?
재수코코님의 댓글의 댓글
재수코코프로필
18B78 작성자
일단 내 주위에 2명했는데 한명은 재수. 한명은 첫수.
재수는 모양이 둥글어서 마음에 안들지만 실리콘은 다시안하고 그냥 편하게 산다고 하고.
첫수는 모양도 만족한데.
개인적인거니까 샤프한걸 원하면 불만이 생길지도...
둘 다 안정성으로는 추천이라고해.
웃긴건 재수 첫수 두 명은 서로 모르는 내지인..
근데 같은 곳에서 했더라구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