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아니지만... 튀어나왔다는 이유로 잘라내버리기만 한다는 거 조금 무섭지 않아? 지금 당장 불만족스러운 건 내 눈 앞에서 사라질 수 있지만 추후에 잘라낸 연골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면...? 나 첫 코 수술 망하고 든 생각이, 우리 몸은 쓸데 없는 연골이나 부위는 없는 거 같다는 거야. 근데 일단 한번 잘라서 버리면 돌이킬 수 없잖아. 그렇게 간단하게 해결해도 되는 문제라면 왜 어떤 병원에선 굳이 굳이 더 애써가며 그걸 제대로 고쳐놓으려고 할까 라는 생각도 들어. 어쨌든, 좋은 결과 낳는 결정하길 바랄게 예사

그치..? 나도 사실 그렇게 생각해서 3개월째 미뤄왔어 근데 흉살+연골에 트리암 실컷 맞았는데 이번에 레이저 한번 잘못하면서 흉살 더 커지고 연골 더 돌출되고 그러면서 걍 다 치우고 병원 권유대로 잘라버릴까? 혹 했다가 지금 다시 마음 가라 앉혔어 ㅜㅜㅜ 진심어린 조언 고마워 예사야

나도 위 예사 말에 공감해.. 몸에 있는걸 굳이 짤라낼 필요가 있을까 다시 잘 세우는게 맞지않으까 싶어!! 나도 쉽게 여겼던 비중격이니 연골이니 다 귀한 것들이었는데 싶고.. 하나하나 소중한 내 몸뚱이야..

나도 진짜 공감.. !!나 나름 5번 열었는데 원래 첫수 때 연골 묶기만 했었는데도 심각하게 찝혀서 재재수 때 걍 실리, 비중격 뗏는데 실리컨 흔들리고 그래서 이번에 제거했는데 이제 흉살 연골이 너무 스트레스다ㅜㅜㅜ 언제 끝나나 모르겠어 이 굴레가🥺

비개방으로 다시 비중격에 꺾어진 거면 펴서 묶어주고 끊어진거면 딸려들어간? 연골 찾아내서 다시 고정해줘야 한다면서 그런 의사가 누군지 알려줄수있어? ㄱㅇㅅ, ㅅㅅㅇ 둘중에있어? 뭔지 몰라도 나도 튀어나와있거든

두분 다 그렇게 말하시더라! 나도 그래서 이번에 실리 제거 하면서 진짜 마지막 수술일 줄 알았는데 걍 마지막 한번 더 해야한다고 포기했어 그래야 지금 현 상태를 좀 받아 들일 수 있을 것 같아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