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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제거] 코제거하고 3개월 지났는데 죽고싶어 난 진짜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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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제거 케이스라 처음에는 수축기 정말 극도로 심해서 코 완전 들리고 완전 저팔계돼서 인생 처 망했고 은둔형으로 살아야겠다 했는데
2개월차부터 코가 조금은 길어져서 정면 콧구멍이 덜 보이더라고
그래서 친구들 조금씩 만나고 다녔는데
먼저 말하지 않는 이상 말을 먼저 꺼내는 사람들은 없었고
말을 먼저 꺼내면 그제서야 눈치채고 좀 티 난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어서 그래도 내 얼굴이 있긴 한가보다 하고 다녔어
물론 나 상처받을까봐 티나도 말 안한 걸 수도 있지만 그래도 괜찮은 줄 알았어. 3개월이 지났고, 따로 코에 침도 맞으려 다니고 있었거든.
하루에 5키로씩 뛰면서 일부러 중력에 의해서, 땀 많이 흘리면 코가 조금이라도 더 붓기 빠지고 내려오지 않을까 싶어서 정말 노력 많이 했고 지금도 하고 있어. 그렇게 하루하루 거울 보면서 예전보다 코가 여전히 들려있고 퉁실해서 입체감 하나도 없고 콧대 갈려있어도(진짜 뻥 안치거 코 들린 가수 오존 닮아서 죽고싶어) 재수술까지는 정말 하기 싫어서 나름 힘 내보려고 했는데
근데 오늘 일이 터졌네.
오랜만에 우연히 별로 안 친한 사람을 마주쳤는데 내가 나인지 못 알아 보더라
그러고 옆에 지인이 나라고 얘기해주니까 그때 뭔가 바뀌었다고(negative)해서 진짜 그때부터 다시 공황올 것 같고 토나올 것 같고 미치겠더라
나름 마스크에서도 해방되고 싶어서 마스크 벗고 다니기 시작했는데 난 또 정신병에 다시 걸린 것 같아
수술 전에는 어디가서 맨날 예쁘다 소리만 듣고 소개도 진짜 많이 들어오고 객관적으로 예뻤던 얼굴이었는데
코성형 망하고 진짜 인생 망했다는 생각밖엔 안 드네
원래 못생긴 얼굴이었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예뻤는데 못생겨지고, 지인이 내 얼굴 보고 못 알아본 충격이 너무 커서 일이 손에 하나도 안 잡히네..
진짜 재수술만큼은 정말 토나올 정도로 싫어서 자연치유되길 바랬는데 난 그냥 재수술 팔자인가봐..
난 이제 어떻게 살아가지. 이젠 코성형 한 사람들만 봐도 정신병올 것 처럼 미치겠는데 그 성형을 내가 또 해야한다는거랑
망할지도 모르는 리스크를 또 끌어안아야 한다는게 정말 너무 고통스럽다.
난 진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여기서 더 노력할 수 있는 부분도 없고.. 코수술 망하고서 정말 마음고생도 심하고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워.
연말에 발품팔아서 재수술을 하는 게 맞는걸까 난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 정말 많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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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댓글목록

우띠는코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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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는 안했지만 나도 원래 얼굴로 돈벌어먹었고 사람들이 이쁘다 했었는데 괜히 비염할때 코 건드린거 잘못돼서 우울증 걸리고 힘든 삶 살고 있어 제거병원도 가봤지만 전체 제거에 대한 부정적인 말에 제거보단 재수술 권한다는 말에 결국 재수술 마음 먹었다 나는 하기로 했어 병원은 아직 고민이지만.. 너도 재수술 잘 받았으면 좋겠다 나도 하루하루가 지옥 같다

코쟁이23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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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채우면 바로 재수술하자 예사​야, 나도 지금 코수술 망해서 잠도 안 오고 생리도 안 터지고 멘탈 탈탈 털린다,, 그래도 요즘 의술이 얼마나 발달 잘 되어있는데 재수술 하자 하면서 손풀팔며 5개월 지날때까지 버티고 있어,, 나도 청순하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욕심때문에 인상이 확 바껴서 어디 가면 사람들이 잘 못알아본다,, 예사​​야 진짜 우울해햐지말고 손품 발품 죽어라 팔아서 재수 같이 성공하자,,

깐쇼불고기님의 댓글

깐쇼불고기쪽지보내기 프로필 게시판 검색 작성 글 더 보기

예사야 아직 3개월이니까 길게 반년-1년까지 기다려보자,,
성예사애서 조기제거했는데 첨에는 코 엄청 들렸다가 1-2년 지나니까 모태만큼 내려오신 분 봤어 그 분은 코 신경 안쓰고 잘 사신대! 너무너무 힘들겠지만 지금처럼 관리 잘해주고 하면 코도 금방 회복될거야..!! 비중격 연장했거나 한 거 아니면 들린 거 왠만큼 내려오는 구 같아

롤힝듀후우님의 댓글

롤힝듀후우쪽지보내기 프로필 게시판 검색 작성 글 더 보기

남 얘기 같지가 않다 정말… 난 모양도 모양이지만 흉터까지 아주 난리를 쳐놨더라… 예전에 알던 사람들 만나기 너무 두렵고 실제로 코 수술한 다음엔 정말 친한 친구등 몇명밖에 안만났어… 난 이렇게 살고 있는데 그 병원 원장은 방송 출연하고 연예인들이랑 사진 찍어 올리더라… 그런 거 볼때마다 진짜 속이 뒤틀리면서 토할 거 같아

콩콩보리님의 댓글

콩콩보리쪽지보내기 프로필 게시판 검색 작성 글 더 보기

너무 힘들 것 같아.. 예뻐지려고 한 수술인데.. 꼭 충분히 생각 많이 해보고,, 마음의 상처도 꼭꼭 돌봐줘,, 코는 두렵지만 나아질 수 있다면 재수술 용기 내보면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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