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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살 빠진다더니”…소화제 흉내 낸 ‘효소식품’의 배신

익명
[1A2CD]
일시
25-12-30 17: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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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소화 잘되고 살 빠진다"고 홍보하는 효소식품 상당수가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효소식품이 기능성을 인정받지 못한 ‘일반식품’임에도 과장 광고가 만연하고, 제품 간 가격 차이가 최대 7배 넘게 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이 30일 공개한 효소식품 11개 제품의 품질·안전성 시험평가 결과에 따르면, 시험대상 11개 중 9개 제품이 '장 건강', '효소 다이어트' 등의 표현을 사용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하거나 과대·허위 사실이 포함된 후기를 게시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식품으로 분류되는 효소식품은 소화 기능성 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다.

11개 제품 중 10개 제품에 유산균이 첨가됐음에도 이들 제품 모두 유산균 수를 표시하지 않거나 미흡하게 해 소비자가 효소식품을 통해 유산균을 함께 섭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균을 중복 또는 과다 섭취할 경우 복부 팽만감 등이 유발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소비자원은 강조했다. 유산균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소복효소'(퍼니붐㈜·16억 CFU/g)였고, '카무트 브랜드 밀 오리지널 효소'(㈜한국생활건강) 제품은 유산균을 함유하지 않았다.

시험 대상 모든 제품의 효소역가(활성도)는 제품 표시치 이상으로 기준을 충족했다. 모든 제품이 곰팡이독소나 중금속 등 기준도 충족해 안전성 문제도 없었다. 다만 효소식품의 역가는 특정 시험조건(pH6~8, 37℃)에서 측정된 것으로, 실제로는 체내 소화기관을 통과하면서 위산 등 산도(pH) 변화에 따라 효소 활성을 잃을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소비자원은 강조했다.

시험 대상 효소식품의 1포당 가격은 249∼1800원으로 조사됐다. 제품 간 최대 7.2배의 가격 차이가 난다고 소비자원은 분석했다.

출처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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