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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양치 안하면 입속 세균만 위장에 퍼진다?”… 아침에 물 한잔, 진실은?

양치
[1A2CD]
일시
25-12-30 12: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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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양치를 하지 않고 물을 마시면 건강에 해롭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우리가 자는 동안 입안에서 증식한 세균이 물과 함께 위장으로 퍼진다는 논리다.

이런 주장이 나오면서 '그동안 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셨던 습관이 건강을 망치고 있었나?'라고 불안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입속 세균에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자는 동안 입속에서 세균이 증식하는 것은 맞지만, 구강 세균은 위산이 분비되는 위에서 대부분 사멸하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논문에서는 위산 분비가 약한 상태에서 구강 세균이 장까지 도달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위산 억제제를 복용하거나 위 기능이 저하된 상황을 의미한다. 따라서 위산 억제제를 복용 중이거나 위장 질환이 있다면, 먼저 양치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치주염과 같은 질환으로 입안에 세균이 많을 때도 마찬가지다.

결론적으로 건강한 성인이라면 구강 세균을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세균을 걱정해 물을 마시지 않는 것보다는 마시는 편이 낫다. 우리가 자는 동안에는 물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혈액 점도가 높아지고 위장 운동도 느려진다. 아침에 일어나 미지근하거나 약간 따뜻한 물 한잔을 마시면 이런 문제가 해소된다.

물론 입안을 깨끗하게 양치하고 물을 마시는 것이 최선이다. '지금 내 위장이 건강한 상태인가?'하고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다. 칫솔 등이 없어 양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물로 입을 가볍게 헹구는 것을 추천한다.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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