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이것’ 겪으면 심장 빨리 늙어…사망 위험 60% 급증
심부전 [1A2CD]
작성일 25-12-26 19: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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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당뇨병 등의 질환보다 경제적 어려움이 심장을 더 빨리 늙게 만들어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에 최근 실린 연구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이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금전적 어려움과 재정적 스트레스가 심장 노화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진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심전도에서 심장의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방식으로 28만323명의 환자를 분석했다. 이 기술은 출생증명서와 관계없이 표준 심전도(ECG) 판독 값을 분석해 심장의 실제 나이를 추정한다. 심장 연령 차이가 클수록 심장이 생물학적으로 개인의 나이보다 더 늙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향후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를 시사한다.
약 77만 5천 건의 ECG 데이터로 학습된 AI는 심장 노화를 가속화하는 미묘한 전기적 패턴을 감지했다. 연구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약 60세였으며 남녀 비율은 같았다. 연구진은 설문을 통해 스트레스, 신체 활동, 사회적 관계, 주거 안정성, 재정, 교통, 식량 안정, 영양 및 교육 수준을 포괄하는 9가지 사회적 요인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요인 중 재정적 어려움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비, 주거비, 의료비, 난방비 등 기본적인 생활필수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기존의 위험 요인들과는 별개로 심장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이상의 추적 조사 결과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다고 보고한 사람들은 사망 위험이 60% 더 높았다. 이는 이전 심장마비 경험보다 더 강력한 연관성을 보여주는 결과로, 심장마비 경험은 같은 연구에서 위험 증가율이 10%에 불과했다.
식량 불안정은 심장 노화를 가속화하는 사회적 결정 요인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주거 불안정은 사망 위험을 18% 증가시켰다.
여성과 남성 모두 재정적 어려움과 식량 불안정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결과는 같았다. 실제 질병 중에서는 고혈압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가장 강한 연관성을 나타냈으며, 당뇨병, 심부전, 신장 질환 등이 뒤를 이었다.
경제 상황이 심장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구진은 "재정적 스트레스는 여러 경로를 통해 심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라며 "만성적인 걱정은 염증과 호르몬 변화를 유발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혈관을 손상시킨다"고 설명했다. 경제적 어려움은 또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기 어렵게 하고, 병원 방문을 미루게 하며, 처방약을 받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신선한 채소를 살 여유가 없는 사람은 값싼 가공식품에 의존하게 된다. 주거 불안정은 수면과 약물 복용 습관을 방해한다.
연구진은 "이 결과는 심장 질환 예방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며 "현재 의사들은 건강 검진 시 전통적인 위험 요인들을 검사하는데 여기에 재정적 어려움과 식량 안정에 대한 질문을 추가하면 표준검사로는 놓칠 수 있는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을 식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6/0000096...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에 최근 실린 연구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이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금전적 어려움과 재정적 스트레스가 심장 노화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진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심전도에서 심장의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방식으로 28만323명의 환자를 분석했다. 이 기술은 출생증명서와 관계없이 표준 심전도(ECG) 판독 값을 분석해 심장의 실제 나이를 추정한다. 심장 연령 차이가 클수록 심장이 생물학적으로 개인의 나이보다 더 늙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향후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를 시사한다.
약 77만 5천 건의 ECG 데이터로 학습된 AI는 심장 노화를 가속화하는 미묘한 전기적 패턴을 감지했다. 연구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약 60세였으며 남녀 비율은 같았다. 연구진은 설문을 통해 스트레스, 신체 활동, 사회적 관계, 주거 안정성, 재정, 교통, 식량 안정, 영양 및 교육 수준을 포괄하는 9가지 사회적 요인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요인 중 재정적 어려움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비, 주거비, 의료비, 난방비 등 기본적인 생활필수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기존의 위험 요인들과는 별개로 심장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이상의 추적 조사 결과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다고 보고한 사람들은 사망 위험이 60% 더 높았다. 이는 이전 심장마비 경험보다 더 강력한 연관성을 보여주는 결과로, 심장마비 경험은 같은 연구에서 위험 증가율이 10%에 불과했다.
식량 불안정은 심장 노화를 가속화하는 사회적 결정 요인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주거 불안정은 사망 위험을 18% 증가시켰다.
여성과 남성 모두 재정적 어려움과 식량 불안정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결과는 같았다. 실제 질병 중에서는 고혈압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가장 강한 연관성을 나타냈으며, 당뇨병, 심부전, 신장 질환 등이 뒤를 이었다.
경제 상황이 심장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구진은 "재정적 스트레스는 여러 경로를 통해 심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라며 "만성적인 걱정은 염증과 호르몬 변화를 유발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혈관을 손상시킨다"고 설명했다. 경제적 어려움은 또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기 어렵게 하고, 병원 방문을 미루게 하며, 처방약을 받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신선한 채소를 살 여유가 없는 사람은 값싼 가공식품에 의존하게 된다. 주거 불안정은 수면과 약물 복용 습관을 방해한다.
연구진은 "이 결과는 심장 질환 예방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며 "현재 의사들은 건강 검진 시 전통적인 위험 요인들을 검사하는데 여기에 재정적 어려움과 식량 안정에 대한 질문을 추가하면 표준검사로는 놓칠 수 있는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을 식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6/0000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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