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한 시간에 수술 잡혔다고 12시에서 5시 반으로 미룸. 근데 그마저도 원장님이 앞에 수술이 있대서 조금 기다려야 해요~ 이래서 기다리고 나중에 상담 다 받고 나오니까 6시 40분 좀 넘은 시간이었음. 실장이랑 상담하고 기다리고 원장이랑 상담하고 기다리고 마지막으로 실장이랑 상담함. (체감상 합쳐서 30분 좀 안되게 한듯)
4년 전에 절개로 쌍수하고 라인이 많이 옅어져서 갔었음. 눈썹이랑 눈 사이가 가까워서 내가 원하는 라인은 하기 힘들어 보였음. 딱히 물어보지도 않은듯.
실장이랑 먼저 상담함. 피부가 두껍고, 4년밖에 안됐는데 절개가 옅어져서 자연유착보다는 절개를 추천함. 이쑤시개로 라인 잡아주면서 이런저런 얘기 해줬는데 내 눈의 한계인건지 뭔 라인을 잡아줘도 비슷해보였음. 내가 이마에 힘을 주고 눈을 뜨는 버릇이 있어서 눈매교정도 필요하다 ㅇㅇ라고 말했고, 나중가서도 문제가 되면 이마거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함.
밖에서 대기하다가 원장이랑 상담함. 수술 끝내고 와서인지 왠지 모를 급급함을 느낌. 난 자연스러운 걸 추구하는데 재수술을 하면 (내 눈 특성상) 살짝 세 보일 수도 있다고 말함. 그런 걸 원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처럼 자연스러운걸 원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함 물어봤댄다. 그리고 라인을 계속 잡아주는데 내가 큰 리액션을 안해서 그런지 피부가 두꺼워서 기존의 라인을 따라서 진하게 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다고함. (라인 잡을때도 다 비슷비슷해서도 있는듯) 그러고 ㅇㅋ….. 하고 원장 나가고 상담실에 한 5분 정도 방치됨.
실장이 다시 들어오고 원장님이랑 상담 어땠냐, 원장님이 눈 수술 정말 잘하셔서 그부분은 믿어도 된다는 말을함. (난 별생각 없었는데 괜히 이런 말해서 ㅋㅋ? 싶어짐)
실장 왈 수면마취+부분마취 병행한다고 했었음. 듣고 좀 엥? 함. 굳이 두개를 같이? 싶었음. 그리고 위에서 말한거 때문인지 절개로 할 것 같다, (내 눈뜨는 버릇때문) 눈매교정이랑 같이 해서 절개 재수술이 380만원이고 눈매교정이 80만원이라서 총 460만원이에요~ 해서 ㅎㄷㄷ했지만 넘김. 그리고 제대로 기억은 잘 안나는데 성예사나 다른데서의 후기랑 당일 예약 하시면 330만원 정도라해서 ㅇㅋ함. 상담만 할 생각이었어서 당일예약 제외하면 대충 총 360만원이었음. 이 내용을 명함에다 따로 메모해서 줌. 그리고 ㅃㅇ함
상담비용은 없었음.
근데 지금 쓰면서 명함 다시 확인하는데 처음 들어보는 418만원이 쓰여있음. 실장이 잘못 말했거나, 잘못 썼거나 둘 중 하나인듯.
명함에는 절개(재) 눈매교정:418m -> 360 부분공지, 후기 일케 써져있음.
친절하대서 함 가보긴 했는데 후기에 쓸 정도로 친절하진 않았음. 그냥 그런 정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서 호감이 까인 거일 수도 있는데 대기시간을 뺐어도 굳이? 라는 개인적인 생각임. 가격이 센 것도 있지만 ㄹㅇ 상담 목적으로 간 거라 여기서 수술은 안할듯.
nin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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