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이성으로 알게 된 게 아니라 그냥 지인으로알게 된 분이 있는데요
저한테관심있으신거 같기도 하고 아니신 거 같기도 하고 아리까리해요
근데 제 형제가 몇명인지나 형제가 몇살인지, 나중에 결혼자금 계획이나 그런것들을 물어보시는거예요?
대놓고 결혼자금 얼마예요 라고 한 건 아니고 어떻게 할 거냐, 형제가 몇 명이냐 그래서 뭐 몇명이다 하니까 그럼 학생이냐 직장인이냐 이런식으로 대충 나이 유추할수 있게.... 저는 그냥 몇명있구나 에서 그만 물어보실 줄 알았거든요
이분이 나이가 상당 있으신데 저한테 마음이 있으시긴 한데
어릴때라면 바로 사귀었을 것도 이제는 현실적인 것들을 궁금해하셔서 물어보시는 것일 수도 있을까요?
누군가에게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이런 느낌이 드는 건 처음이에요. 근데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것 같기도 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