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관계시 여자친구 부끄러움(?)에 관해서...
익명글쓴이 본문
지금은 거리가 좀 있어서 한달에 두번정도 주말에 만나고 있긴한데 관계시 부끄러움이 많아서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여자친구가 저를 애무해주는건 좋다고 하는데 반대로 제가 여자친구를 애무하는건 안된답니다.
저는 약간 뭐랄까 관계에 있어서 기승전결식 구조로 많이 이루어져왔었는데 전희나 애무과정 없이 키스 > 바로삽입 하자 해서 처음엔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분위기, 무드를 안(못)타는거 같습니다. 여기서 "아 본인의지와 상관없이 그냥 내가 하고싶어서 하는건가, 이상황을 빨리 끝내고싶은건가" 라는 생각때문에 찝찝합니다. 이거에 대해 말을 해보았는데 또 본인도 하고싶어서 하는거라 별다른 말은 안했습니다.
그리고 중요부위를 아예 볼 수도, 만지지도 못 하게합니다. (손톱잘깍고 손잘씻습니다) 삽입시에도 제가 넣는게 아니고 못보게 한 상태로 본인이 손으로 잡아서 넣어줍니다; 남자고 여자고 어느정도 시각적 흥분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긴한데 보여지는걸 극도로 꺼려합니다. 그로인해 당연히 애무도 할 수 없는 구조구요. 이거에 대해서도 천천히 말해봤는데 애무는 안된다고 합니다. 근데 저는 애무를 해주는걸 좋아하거든요. 그냥 나 때문에 섹스한다 이러면 차라리 안하는게 맘이 편합니다.
여자친구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보편적인 섹스를 원하는데 그조차도 쉽지않습니다.
시간이 답일까요? 기다리는건 상관없지만 조율이 되는건가 해서 여쭙습니다 ㅠ
댓글목록
익명1호님의 댓글
익명1호
위에 예사가 진짜 정리잘해줘따..! 나도 가튼 여자로서 공감도 가구 ㅠㅠㅠ 난 6년을 만나고 올해 결혼하는데 한 3년차까진 나도 약간 부끄러워하고 빨리 끝냈으면 하고 ㅋㅋㅋ그랬거든 ㅠ 그래도 남자친구가 포기안하고 무드 다양하게 잡아봐주고 그랬오!! 부끄러우면 불끌까? 이불덮을까? 고개 돌려도 돼 이런 식으로 말 많이 해줘서 안심(?)이 좀 됐던 듯 ㅎㅎ천천히 잘 해결되길 바라 ㅎ
익명글쓴이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글쓴이
나도 관계 할 땐 안보고있다 눈감고있다 등 서로 민망할(?)때 그렇게 말해주긴하거든 ㅋㅋㅋ 나름의 노력의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 ㅎㅎ 답변 고마워!! 열심히 기달려야지
익명2호님의 댓글
익명2호
지금으로선 까놓고 말하면 더 소극적으로 변할거 같아 좀 기다리는게 나을듯!!
익명글쓴이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글쓴이
오 더 소극적으로 바뀔 수 있다라.. 요기까진 생각치도 못했네!! 고마워 이것도 염두에 둬야겠다!! 답변 고마웡
익명3호님의 댓글
익명3호
관계 하는 게 싫었으면 관계 자체를 안 한다고 했을거야
아직은 부끄러워서 그런 것 같아. 만난지도 얼마 안됐고,
천천히 더 가까워지면 여자도 적극적으로 변할 수도 있어!
익명글쓴이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글쓴이
고마워! 막 적극적이진 않더라도 보편적인 관계를 할 수 있었음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 답변 고마워!!
익명4호님의 댓글
익명4호
만난지 얼마안돼서 그래요 천천히 열어가면 금방 좋아질거에요
익명5호님의 댓글
익명5호
나도 약간 저러는데.. 나는 근데 보는것까지 막지는 않는뎅..
익명6호님의 댓글
익명6호
여친이 이전에 경험이 없으신가..?
나는 이번 남친이랑 첫경험인데 첨엔 거기 보는 게 부끄럽더라고.. 아직도 너무 대놓고 거기만 노골적으로 보는 건 좀 그런데 하다 보니 점점 나아지긴 하더라
익명7호님의 댓글
익명7호
경험이 별로 없어서 그럴수도 있고
냄새나 모양? 같은거 때문에 그럴수도 있을듯요
익명8호님의 댓글
익명8호
나도 여자친구분이랑 똑같아ㅠㅠ
그냥 부끄러운것도 있지만 내 몸을 보여준다는게 부끄러운게 아니라 솔직히 나는 누가 내 몸을 보고, 만지고(그나마 괜춘) 냄새가 날수도있는데 막 뭔가 남이 나의 급소를 보고 막 하려고하는게 난 솔직히 두려울때가 있더라고..
왜인지는 모르겠어 이럴때 서운해하지말고 조금 기다려주거나 이해해줘 본인 스스로가 마음이 안바뀌면 절대 이건 바뀔수가 없어 여자친구가 소극적인걸 문제삼으면 단언컨대 더 소심해질거야 이해해주고 기다려줘
익명9호님의 댓글
익명9호
나도 예전에 그랬는데 나부터가 내 몸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데 다른 사람한테 보여준다는게 부끄러워서 그랬던 것 같아
익명10호님의 댓글
익명10호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을까요 아니면 진지한 대화를 한번 해보시거나
익명11호님의 댓글
익명11호
와 나도 여친분이랑 똑같은데 이유를 모르겠음 그냥 애무가 싫어 삽입만 좋음 ㅜ
익명12호님의 댓글
익명12호
나도 부끄럽더라,, 성욕이 많이 없는 편이기도 하고 키스까지가 딱 좋아 근데 남친한테 애무해주면 반응 좋으니까 그건 또 즐겨하는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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