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사람에 따라 달라. 호르몬제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잘 맞는 사람은 살 찔 수 있고 일부 제품은 설명서에 체중 증가 가능 여부에 대해 명시되어있어. 시험관 시술을 위해 호르몬제를 주사하고 임신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살이 찌는 경우가 많은 것 처럼 호르몬제는 일부러 호르몬을 조절해서 임신 가능한 상태나 불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체중 증가 외에도 임신 초기 증상과 유사한 증상, 우울증, 조울증, 신경쇠약, 소화불량, 여드름, 불면증 등 호르몬과 관련되어 발생 할 수 있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 나는 예전에 생리주기 조절과 피임을 목적으로 1년 넘게 먹었었고 소화불량, 구역질, 신경쇠약, 불면증으로 매달 많이 힘들었어. 소화가 안되는 증상 덕분에 음식이 안땡겨서 살이 안쪘으니 다행이였지만 잘 맞는 사람은 식욕이 좋아지고 조금만 먹어도 먹는대로 쏙쏙 흡수되서 살이 찌긴 찌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