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여자야.
20살때 오래만난 남자친구와의 실수로 임신을 한적이있어.
어린나이에 낳아서 키우고싶다는 생각으로 6개월까지 품고 있다가 남자친구의 변심으로 ㄴㅌ를 했어.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너무 슬프고 마음아파.
그후로 그 남자랑은 헤어졌고
그 이후에 만난 남자는 내 과거를 싸운 내친구한테 듣고
자기 사상으론 ㄴㅌ를 이해할 수 없다며 2년을 만나고 헤어졌어.
그리고 지금 남자친구랑은 만난지 1달째.
내 친구들이랑 접점은 없어.
내 과거 얘기를 하는게 맞는 걸까?
내 성격상 내 얘기 다 하는 편인데 딱 이거 하나만 말 못했거든
전남친한테도 그랬었고.
지금 남자친구도 나한테 본인얘기 다 해줬고.
물론 나처럼 말 안한게 있을 수도있지만
세상에 영원한 비밀이란 없다고 하잖아
또 말 안했다가 어떻게든 알게되서 내가 상처받을까 두렵고
말했다가 예상외로 그랬구나 할거같다가도 전처럼 헤어질까 두려워..
과거의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후회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