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우울증으로 약먹고 지내고 있고, 폭식하는거 때문에 그거 교정하는 약도 먹고 있거든
건강 때문에 술도 끊고
근데 가을마다 계절성 우울증 너무 쎄게 와서 작년에는 ㅈㅅ 시도 하고 난리였음
지금 폭식 하지 말라고 약먹어서 폭식전 허기짐이나 강박이 없는데도 과자를 쉼없이 먹고 (그나마 토하진 않아서 다행)
술도 진짜 막 퍼먹고 싶은데 그동안 안먹는 버릇 들였더니 배가 불러서 못마시겠더라...
너무너무 우울해
친구들은 내가 얼마나 심한지 아니까 힘든 내색도 못하겠어
위로받고 싶은거보다 그냥 털어놓고 싶은데
다들 너무 걱정 할까봐...
오늘 병원 갔다왔으니까 좀 나아지겠지
털어놓을 곳이 여기밖에 없넹ㅜ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