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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서운할 상황인지 아닌지 봐줘

익명글쓴이
작성일 23-02-26 22:12:22
조회 8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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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출산을 한 지 100일 정도 됨
친구 아이가 100일이라 파티한다고 와서 애사진도 좀 찍어주고 맛있는 것 좀 먹으러 오라 했는데(내가 사진잘찍는다고..)
회사가 연차를 못내게 해서 못가게 됨
그래서 못가게 된 미안한 마음에 20만원 정도 되는 아이 선물을 보내줌(빔 프로젝터로 동화 쏴주고 읽어주고 자장가 들려주는 기계 같은걸 사줬어.. 난 첨봐서 신기했고 친구가 밤에 애가 너무 안자서 재우는게 힘들다고 한 게 생각나서)
근데 친구는 크게 고마워하거나 신기해 하는 티도 안내고 그냥 한번 뜯어보더니 박스에만 넣어둠
다음날 다른친구 통해서 애있는 친구의 다른 친구가 내가 준 선물을 보고 너무 부러워했다 신기해했다 같은 소식을 들음
그 카톡 내용에선 애있는 친구의 남편, 즉 애 아빠가 되게 고마워하고 좋아했다고 고맙다고 전해달라 했는데 말하는 걸 까묵었네ㅋ하는 내용도 있음
나한테 직접적으로 고맙다거나 잘 쓴다는 말도 없는 상태
나도 그 장난감이 신기해서 한 번 써보고 뭐 애기가 그거 쓰는 동영상이나 사진 좀 보여달라 했는데 그런 것도 없음

그래서 난 좀 많이 서운하고 기분 나쁜데
이거 내가 속이 좁은거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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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댓글목록

익명1호님의 댓글

익명1호
작성일

충분히 서운할만하지ㅠㅠ 애 키운다고 정신없는 건 아는데 사진이나 감사표현이 무리도 아닌데 나같아도 서운하고 정 떨어질 거 같아..

익명2호님의 댓글

익명2호
작성일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어려울까.. 서운한 맘 당연한 것 같아ㅠㅠ!!

익명3호님의 댓글

익명3호
작성일

나같아도 서운함...ㅠㅠㅠㅠㅠ

익명4호님의 댓글

익명4호
작성일

서운할만하지 당연한것도 아니고 나라면 점차 멀어질듯 돌아오는걸 바라진 않지만 적어도 표현은 해줘야지

익명5호님의 댓글

익명5호
작성일

나같아도 서운할 듯 그냥 표현이라도 말로라도 하면 좋을 텐데

익명6호님의 댓글

익명6호
작성일

나였어도 서운해 왜 다른 말이 없지…생각해서 선물해준건뎅…

익명글쓴이님의 댓글

익명글쓴이
작성일

다들 위로 고마워 ㅠㅠㅠㅠ 편의상 친구라고 썼는데 사실 남친 누나거든..
그래서 뭐라 더 하지도 못하겠어..ㅋㅋ
남친한테 얘기했는데도 그냥 그게 왜 ?? 그런 반응이고.. 서운했는데 예사들이 공감해줘서 후련하당 ㅠㅠㅠ

익명7호님의 댓글

익명7호
작성일

오 되게 선물 센스있는데.. 아 근데 선물받았으면 예의로라도 고맙다고하지 않나? 그냥 뜯어만보고 박스에 넣어둔 의도에따라 기분이 나쁠듯 그 자리에 없어서 그런건지 그 전에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익명8호님의 댓글

익명8호
작성일

서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