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출산을 한 지 100일 정도 됨
친구 아이가 100일이라 파티한다고 와서 애사진도 좀 찍어주고 맛있는 것 좀 먹으러 오라 했는데(내가 사진잘찍는다고..)
회사가 연차를 못내게 해서 못가게 됨
그래서 못가게 된 미안한 마음에 20만원 정도 되는 아이 선물을 보내줌(빔 프로젝터로 동화 쏴주고 읽어주고 자장가 들려주는 기계 같은걸 사줬어.. 난 첨봐서 신기했고 친구가 밤에 애가 너무 안자서 재우는게 힘들다고 한 게 생각나서)
근데 친구는 크게 고마워하거나 신기해 하는 티도 안내고 그냥 한번 뜯어보더니 박스에만 넣어둠
다음날 다른친구 통해서 애있는 친구의 다른 친구가 내가 준 선물을 보고 너무 부러워했다 신기해했다 같은 소식을 들음
그 카톡 내용에선 애있는 친구의 남편, 즉 애 아빠가 되게 고마워하고 좋아했다고 고맙다고 전해달라 했는데 말하는 걸 까묵었네ㅋ하는 내용도 있음
나한테 직접적으로 고맙다거나 잘 쓴다는 말도 없는 상태
나도 그 장난감이 신기해서 한 번 써보고 뭐 애기가 그거 쓰는 동영상이나 사진 좀 보여달라 했는데 그런 것도 없음
그래서 난 좀 많이 서운하고 기분 나쁜데
이거 내가 속이 좁은거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