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결혼식에 자체에 관련된 비용들은 과감하게 다 줄였어
예를 들면 스드메. 이거 안함.
스튜디오촬영 안하고 그냥 간단하게 컨셉 잡아서 몇 컷만 스튜디오에서 20정도 주고 찍었고.
드레스랑 메이크업은 그냥 예약한 식장에 있는걸로 해서 별도로 돈 안 들었어. 그걸로 해도 충분하더라구.
굳이 별도로 해서 돈 몇백 들일 필요가 없더라구
예단도 양가부모님 합의하에 일절 암것도 안했고
결과적으로는 식장비용이랑 식비가 결혼비용의 전부였어
식장만 150인가 들었고 양쪽 하객 300명정도해서 식대가 인당 2만원 안됐던거 같은데. 식장+식비 해서 700나왔으려나. 신행은 여건이 안되서 가까운 일본 다녀왔는데 내가 다 알아보고 예약하고 해서 둘이 300도 안들었나봐 ㅋㅋ
남편 사장님이 항공권 예약해줘서 그건 절약했지만
쨌든 나는 식비랑 신행까지 천만원정도 들였어. 대박이지 ㅋ
그당시에도 나처럼 이렇게 저렴하게 결혼한 사람은 주변에 없었는데 말야. 결혼반지도 18k로 2개 70주고 했음
물론 난 10년전에 결혼해서 지금이랑 비용도 다르겠지만..
일생에 한 번 하는 결혼이라고 너무 눈에 보이는 것에 돈 쓰지말고 그 돈으로 집 구하는데 보태는게 낫다고 봐
물론 사람마다 가치기준은 다르니까 잘 판단해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