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추천이라 계약할 마음으로 첫 상담 방문 간건데..
나랑은 인연이아니었던건지....
안맞는것 같아
우선 아무리 성형외과라도 병원인데
채혈실이 너무 열악해서 의자에 기대 눕는 형태로 불안정하게 간호사분들이 공중에 떠있는 팔에 채혈을 하시는데
오후 수술이 뭔가 이슈가 있었는지 다들 정신없는 상태였고...
첫 채혈은 하다가 실패해서 내 피가 공중에 튀고 바닥에 다 튀고 너무너무 무섭고 놀랐었어... 살면서 채혈 한두번 해본게 아닌데 이런 경우는;;;..
숙련도 문제도 있겠지만 내가보기엔 채혈실 환경이 너무 열악했음..
딱히 마음에 와닿는 사과나 설명도 듣지못했고
베테랑분이 채혈 다른 팔에 잘해주셨는데 여전히 너무 환경이 불안정해서 너무 불편한 환경에서 하시니 좀 내가봐도 안타깝더라고..
근데 자고 일어나니 두 팔 모두 피멍들었더라고.
더워죽겠는데 당분간 반팔도 못입겠어ㅋㅋㅋㅋㅋ 양쪽 팔접히는 부분 피멍이라.
채혈을 수십번을 해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러워서 말도 안나오더라 ㅋㅋㅋㅋㅋ
채혈가지고도 이런데 어떻게 수술 맡기나 싶어서 포기하게 됐어. 실장도 그냥 나를 돈으로 보는거같고 이렇다할 안내나 정중한 사과나 설명도 없었어..
너무 찝찝하고 황당한 경험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