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성형] 고민이 됩니다........여러분 도와주세요

일단 제 눈을 소개하자면,,
십년 전에 인천 구월동에 모 병원에서 수술했습니다.
그땐 어렸고 부모님께 손을 빌려 해야 하는 수술이라 비싼 돈을 부르는 곳에서 못하겠더라구요..
절개+눈매교정+앞트임 다해서 싸게 해준다 하여 했습니다.
결국 지금 후회하고 있구요..
10년이 지났지만.. 처음 보는 사람조차도 쌍커풀했냐는 둥, 눈이 부담스럽다는 둥의 말을 들어왔고 눈이 내리깔면 흉터가 울퉁불퉁 심해서 눈을 제대로 내리깔지도 못하겠더라구요.. 눈을 떠도 쌍커풀이 짝짝이고 라인도 매끄럽지 못합니다...
이뻐지려고 한 수술이 콤플렉스가 된 이상황에서 재수술도 사실 겁이 났어요.. 또 잘못될까봐..
그리고 제가 현재 지방에 있는데 몇 년전부터 지방에서 그래도 수술 잘됐다 하는 곳마다 가서 상담 받았는데..
의사들이 다들 복불복이다, 해도 효과 50프로다, 잘될지 안될지 확신이 없다는 등 말을 들으니 재수술하기가 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가 이왕 할거면 서울에 유명한 곳에서 상담받아 보아라고 권유하여 다녀왔습니다.

1. ㅍㄹㅁㅇ
장 원장님
상담비 만원
여기 원장님께서는 쌍커풀 절개를 다시 해야 된다 했지만 흉터는 원하는만큼 깨끗하게 안될 수도 있다 했어요
흉터도 깊고 눈에 여유분도 없어서 어려운 눈이라고.... 확신이 없는 듯한 모습이였어요..
상담해주는 실장님이 너무 친절했어요 ㅜㅜ 본인도 원장님께 재수술 받았는데 잘되었다며 추천했습니다.
기획사와 협약을 맺은 병원이며 연예인들 관리해주는 원장님이라며..
이 부분에서 솔깃하긴 했지만.. 원장님의 확신 없는 모습에 ..
눈매교정 쌍커풀 재수술 330

2. ㅅㅍㄹㅅ
김 원장님
상담비 만원
여기 원장님은 유튜브에 나온것처럼 소시지 쌍커풀을 속쌍처럼 사이즈를 작게 해야 흉터가 개선된다고 했어요.
조곤조곤 설명 잘해주셨고 속쌍이 거의 무쌍처럼 보이긴 했었지만 조금 끌리긴 했어요..
어울릴지 아닐지 복불복이 있을 거 같아 걱정되긴 했지만요..
쌍커풀 350 뒤트임 150 뒤트임도 하면 효과 있을거라고 추천! 근데 다른곳에서는 다 뒤트임 비추했어요..

3.ㅋㄹㅁ
상담비-
여기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고 상담 예약 잡기도 수월했어요..
원장님도 자신감은 있어보이셨고 쌍커풀 수술 200만원대.. 제일 저렴했어요
근데 뭔가 사람이 없으니까 의심?되는?

4. ㅇㅇㅋ
최원장님
상담비 만원
상담 예약 잡기 엄청 힘들었어요..
원장님이 젊고 친절하고 세심하게 잘 상담해주셨어요.
쌍커풀 크기를 낮춰서 라인을 다시 잡아야 된다고 하셨고 흉터는 제가 생각한대로 개선이 안될수도 있다
기대를 너무 하지 말라, 대신 지금보다는 나아질거다 라고 하셨어요
상담실장님도 친절했구요.
전후사진도 보여주시면서 설명 잘해주셨어요
420

5. ㅁㅅㄹㅇ
심원장님
상담비-
여기도 상담잡기 진짜 어려웠어요....
막상 갔는데 사람 4명? 5명? 원래 예약제로 해서 하루에 몇 팀 안받는 것 같은 느낌이였어요
원장님 상담받았는데.. 단호박.. 원래 시크하고 자기 말만 하는 스타일인거 들었는데
역시나 제 눈을 몇 번 보더니 그림 그리시면서 세세하게 제 눈에 대해 설명을 잘 해주셨어요
일단 눈 떴을때 라인이 이쁘게 잡히는 게 목표지 흉터는 내가 원하는대로 깨끗하게 안될거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하셨어요
다른데에서 망쳐놓고 와서 내가 신도 아니고 어떻게 내가 원하는대로 해주겠냐는 둥...ㅠㅠ
제 주관적인 생각인데 상담받고 느낌이.. 뭔가.. 나중에 잘못되도 책임 안진다는 그런 말투로 이야기하셔서 당황...ㅜㅜ
480 상담실장이 불친절.. 원래 도도한건지.. 아님 원장이 상담해줬으니 본인은 할말 없어서 안한건지.. 그냥 가격 말해주고 끝..

재수술이고 공통적으로 제 눈이 수술하기 어려운 눈이라고들 했어요..
ㅁㅅㄹㅇ 이 재수술 전문병원이고 원장님이 실력이 있다고 해서 여기로 사실 마음이 크게 기울고 갔는데
상담 받고 와서 해도 되는건지 나중에 수술하고 마음에 안든다고 하면 내가 원하는대로 안될거라 하지 않았냐 하실까봐... 후 관리도 걱정이 되고... 고민이 되네요........
브로커들은 꺼져주세요 제발.........
저 진지해요.. 재수술로 유명하고 실력있는 분에게 받고 싶어요 ㅜㅜ
이분들 중에 제 눈을 맡겨도 될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딜 가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