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식 알아보다가 취소하고 스컬트라 급 꽂혀서 손품 팔다가
신사동에 있는 피부과에 상담을 하러 갔어.
여긴 실장이 아니라 의사랑 먼저 상담을 하더라고.
의사샘이 먼저 어떻게 왔냐고 물어서
얼굴 볼륨이 너무 없어서 때문에 왔다고 하니...
역시나 스컬트라를 추천해주더라고.
그런데 내가 땅콩형 얼굴이라서 관자도 가능하냐고 물으니
관자도 넣을수 있다더군.
그런데, 앞볼+팔자가 1병
관자랑 옆볼이 1병
이렇게 2병을 한번에 맞고,
3번을 맞는게 좋을거 같다는 거야.
난 사실 1병씩 3번 맞는게 통상적인 걸로 알고 있어서...
한번에 2병 맞아도 되냐고...1병으로 나눠서 넣으면 안되냐고 하니..
그건 어렵다는거야.
그리고 부작용으로 결절이 걱정된다고 하니.
2000명에 한명꼴로 부작용이 있는데 육안으로는 잘 안보이고
만지면 느껴지는 정도인데 저절로 결절은 작아진다고..하더라고.
그래서 만약 결절 생기면 어떻게 하냐고 물으니.
녹는 주사를 놓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그냥 내버려둔다고 하더군.
예상 비용은 330만원 나왔는데, 생각해본다고 하고 나왔어.
3병만 생각했는데 예산 초과라서...
근데 1병보다 2병 맞으면 효과가 더 좋은거야?
그리고 1병으로는 여러군데 못넣고 딱 2군데만 넣을수 있어?
이곳이 피부과 전공의에 가격이 합리적이라서 상담해봤는데
차라리 유명한 키닥터에게 3병만 맞아볼까?
좀 유명세 있는곳은 220~240만원 정도 하는거 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