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상담예약한 시점부터 병원 방문해서 원장상담하고 나갈때까지 전부 쓰겠습니다~~ 저는 모든 수술의 경우 의사실력 뿐이 아니라 병원 직원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담 예약할 때 전화받은 분이 그시간 밖에 안 된다고 못박으셔서 앞 스케쥴을 뒤로 미루고 시간맞춰 갔습니다..
카운터에 중년 아주머니(실장아니었음) 계신데 20-30분 기다리라고 해서 앉아있는데 질질끌다 1시간이나 기다려서야 겨우 상담을 받을 수 있었어요
차트 작성하고 필러맞았냐 물어보더니 그 카운터 아주머니가 제 콧대를 막 누르고 만져보는데 이건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보통 의사선생님 아니면 만지지도 않고 실장들도 만지기 전에 양해라도 구하던데요..
기다리는 동안 진짜 미치는줄 알았어요 시간안내를 안 해줘서.. 솔직히 무료상담도 아니고 큰 돈은 아니어도 상담료 만원 내고 상담을 하는데 고객의 시간은 시간이 아닌 건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냐고 물으면 실장이 나와서 사과하고 그 아주머니는 나와보지도 않으시더라구요
----그리고 드디어 한시간이나 기다려 상담에 들어갔어요. 원장선생님 미적 감각은 뛰어나신 듯했네요.
코뼈 조금 갈고 실리콘이랑 비중격에 귀연골 쓰자하셨는데 코 라인 얘기하는 거 들어보면 확실히 예쁜 코를 잘 아는 거 같긴했어ㅛ.
근데 먼저 설명 잘 안해주시고 물어볼 거 없냐고 질문만 받는 느낌인데 질문해도 답변이 그닥. 부족했어요.
만원주고 한시간씩이나 상담한 것 치곤 상담이 많이 부실했고 원장님 10분봤나? 그랬어요;;;; 10분도 안 되는 듯
---원장님 보고나서 실장상담했는데 전후사진 보여주는 거 보니까 엄청 잘됐더라구요. 자연스러우면서 반듯하고 제가 원하는 스타일 코가 많았어요.
전후사진만 보고 결정했다면 여기서 할텐데,
제가 부작용에 대해 걱정을 하면 요새는 잘 안그런다는 느낌으로 너무 대수롭지 않게 얘기를 해서 더 불안해졌어요..---상담하고 나가는데 제가 안녕히계세요 하고 인사를 했는데 실장은 안녕히가시라고 인사를 해주었으나 카운터 아주머니는 앉아서 기분나쁜 표정으로 절 쳐다도 안보더라구요......
제가 실장한테 뭐라하던거 보고 저런거겠지요
전 솔직히 진짜 이분때문애 기분나빠서 여기서는 수술 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수술이란 수술받는 사람이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에서 받아야한다 생각하기 때문에 카운터에서 그러면 전 뭔가 불안하더라구요
의사선생님 실력은 좋으신 거 같았는데 제가 예민한 편이라 의사선생님의 미적감각과 실력 이외에도 병원직원 등등 전반적인 분위기까지 다 보는 편이라..
발품후기가 좋게 쓰여지진 않은 것 같아요
문제시 삭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