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까맣고(파데 23호) 핵핵핵지성에 얇은 피부를 갖고 있는데,
효과본 건 사각턱 보톡스 밖에 없는 거 같아요.
처음엔 옛날 박보영 수준으로 사각턱 진짜 심해서 리터칭 기간 끝난 후에 턱 근육 또 부풀어 오른다 싶으면 가서 맞고 가서 맞고 했는데,
교정 후엔 턱에 힘 줄 일이 줄었는지 일년~일년 반에 한 번 정도만 맞아도 유지 잘 되고 있어요.
근데 교정하면서 팔자 주름이 패여가지고....보톡스 맞던 데서 팔자주름 필러를 한 번 맞았는데 그 즉시는 진짜 좋더라고요. 한달? 한달 반?까지...
근데 이게 입은 많이 움직이니까 3달도 못가고 꺼졌고 다 녹지 않은 게 입가로 내려왔는지 입매 끄트머리 피부를 만지면 약간 이물감이 있어요.
얕은 여드름 말고 피부 저 안쪽부터 피지가 몽골몽골 뭉쳐 있는 느낌 아세요? 짜려고 해도 닿을 수가 없어서 짜지지 않는....그런 뭉침들이 필러 맞은 자리 위주로만 생겨요ㅠ 하...화장 지우면 입가가 난리도 아닌...
그리고 친구가 좋다해서 아쿠아필하고 토닝을 한 번 받았었는데..당일은 병원에서 막 크림도 발라주고 해서 몰랐다가
집에 와서 담날 세수하고 깜놀; 레이저 때문인지 저는 막 뺨에 옅은 분화구? 처럼 듬성듬성 패였었어요.
사실 모공은 그렇게 신경 쓰이는 부분이 아니었는데 청소라길래 피지 같은 것도 빠지나 내심 기대하고 한거였건만 피부 완전 쑥대밭이 되가지고....피부 얇은 분들은 하시면 안될 듯...ㅠ